도서상세보기

도서명 왜 산호는 하얘졌을까? : 산호, 조류, 세균이 위기에서 살아남는 법 - 미생물 덕분이야 4 (양장
저자 아일사 와일드
출판사 원더박스
출판일 2021-08-27
정가 14,000원
ISBN 9791190136549
수량
지구가 생명체의 천국인 건 미생물 덕분이야!
알면 알수록 놀라운 미생물의 세계 속으로!

‘공생 관계’라는 말 들어 봤나요? 생명체들이 서로 도우며 사는 관계를 부를 때 쓰는 말이에요. 오랫동안 공생 관계의 대표처럼 여겨지던 악어와 악어새는 사실 공생 관계가 아니었다고 밝혀졌지만, 수많은 생명체가 공생 관계에 기대어 살아가고 있어요. 예를 들어 개미와 진딧물의 공생 관계를 보면, 개미가 진딧물을 무당벌레 같은 천적으로부터 지켜 주고 그 보답으로 진딧물 꽁무니에서 나오는 당분 방울을 받아먹으며 서로를 이롭게 하죠.
세상에는 이처럼 눈에 보이는 공생 관계도 많지만, 맨눈에는 보이지 않는 미생물의 세계에도 공생 관계는 있어요. 아니, 공생 관계가 거의 전부라고 할 수 있죠. 그리고 그 수많은 미생물의 공생 관계들이 지구의 모든 생명체를 든든하게 떠받치고 있습니다. 지구가 생명체의 천국인 건 미생물 덕분이에요. ‘미생물 덕분이야’ 시리즈는 그 신비로운 세계를 현미경으로 깊숙이 들여다봅니다.
그럼 이제 미생물의 세계에서 어떤 기상천외한 일들이 벌어지는지 함께 탐험해 볼까요.

‘나무들의 네트워크’라는 말 들어 봤어?

시리즈의 첫 번째 책인 『이유가 있어서 함께 살아요』에서는 나무, 곰팡이, 세균의 공생 관계를 소개합니다. 땅 위를 보면 혼자서 높게 자란 것처럼 보이지만 나무는 혼자가 아니에요. 숲 전체가 하나의 커다란 네트워크로 엮여서 나무들끼리 서로 이야기도 나누고 영양분도 나눠 먹지요. 숲을 이루고 있지 않더라도 나무는 혼자 살지 않습니다. 땅속으로 눈을 돌려 현미경으로 들여다보면, 나무뿌리는 나무와 곰팡이와 세균이 힘을 합쳐 ‘나무들의 네트워크(wood wide web’를 이루고 살아가는 작은 마을이에요. 이 책에서는 어린 카카오나무 브로마가 곰팡이와 세균들을 만나 어떻게 숲에 연결되고 가뭄을 이겨 내는지를 보여 주고 있습니다. 코코아나무 숲에서 일어나는 따뜻한 이야기 속으로 함께 들어가 봐요.

선충과 세균이 펼치는 10일 동안의 모험 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