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론
1부 질병 X
1장 조직화된 무책임
2장 체르노빌이 아니라 우한
3장 2월, 시간과의 싸움
4장 3월, 문을 닫은 세계
2부 유례없는 글로벌 위기
5장 추락하는 경제
6장 또다시, “필요한 것은 무엇이든”
7장 산소호흡기를 단 경제
8장 리스크 대응 방책
3부 뜨거운 여름
9장 차세대 유럽연합 계획
10장 중국의 모멘텀
11장 위기의 미국
4부 정치 공백기
12장 백신 확보 경쟁
13장 채무 구제
14장 선진국, 재정을 풀다
결론
감사의 글
감수의 글 ― ‘지금 여기’에서 펼쳐지는 팬데믹의 세계사
주석
찾아보기
“우리는 아직 아무것도 보지 못했다!”
우리가 지금까지 코로나밖에 보지 못했다면
이 책은 코로나 팬데믹 그 너머의 세계를 보여준다!
2008년 금융위기를 압도하는 2020년 코로나 팬데믹 위기,
그리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우리는 무엇과 싸워야 하는가?
‘글로벌 위기 분석의 스페셜리스트’ 애덤 투즈는 ‘2020년’을 유례없는 글로벌 위기가 촉발된 ‘거대한 역사’의 순간들로 기록하고 그 의미를 낱낱이 파헤친다. 모두가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당면한 이슈 해결에만 급급하고 있을 때, 투즈는 코로나 팬데믹 그 너머의 세계까지 직시한다. 그리고 어느 누구도 피해갈 수 없는 질문을 던진다. 전 지구적 관점에서 도대체 지금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가? 코로나 팬데믹 위기 속에서, 그리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서 우리는 무엇에 맞서 싸워야 하는가? 《셧다운》은 코로나 팬데믹이 야기한 글로벌 위기의 본질에 천착하는, ‘지금 여기’에서 펼쳐지는 팬데믹의 세계사를 다루는 유일한 책이다.
자본주의 역사상 유례없는 경제 위기가 닥친 2020년은
‘소문자 역사(history’가 아니라 ‘대문자 역사(History’의 해
《셧다운》은 시진핑 중국 주석이 코로나바이러스 팬데믹 발발을 공식적으로 인정한 2020년 1월부터, 조 바이든이 46대 미국 대통령으로 취임하던 2021년 1월까지, 1년간 벌어진 ‘팬데믹의 세계사’를 다룬다. ‘글로벌 위기 분석의 스페셜리스트’ 애덤 투즈는 코로나 팬데믹 발발 이후 가장 많이 호출되는 학자다. 동아프리카를 여행하며 아프리카 역사에 몰두하고 있던 투즈는 미국으로 돌아오는 중이던 2020년 3월 6일, 이스탄불 신공황에서의 혼란을 직면하며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엄청난 공포를 처음 느꼈다. 그 주말, 뉴욕에서는 아수라장이 펼쳐졌고 그는 쇄도하는 기자들의 질문에 시달려야 했다. 이 책의 그 숱한 질문들에 대한 투즈의 답변이다.
“갑자기 기자들이 내게 질문을 쏟아내며 답을 재촉하기 시작했다. 이들은 2008년 금융위기에 관한 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