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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들려주고 싶은 삼랑진 이야기 : 조선인들의 들숨과 날숨
저자 하강진 외공저
출판사 경진출판
출판일 2022-12-15
정가 34,000원
ISBN 979119254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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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머리에: 삼랑진읍의 과거와 현재를 담다

제1부 밀양시 역사 속의 삼랑진
제1장 밀양시의 연혁
제2장 밀양 행정구역의 변천과 인구

제2부 고지도로 읽는 삼랑진의 장소성
제1장 밀양 고지도 속의 삼랑진
제2장 천태산의 바른 이름 ‘천대암산’
제3장 영남대로를 밀어낸 경부선철도와 작원관의 운명
제4장 강봉휴 찰방비가 알려주는 경상도 역제의 변화
제5장 밀양인의 애잔함이 선정비와 교차하는 후조창
제6장 16세기 전국에 명성을 떨친 민씨 오형제의 우애

제3부 삼랑진읍 마을 개요
제1장 밀양시 행정구역 현황
제2장 삼랑진읍 법정리별 특징

제4부 삼랑진의 근대화 물결
제1장 근대화의 첫걸음이 된 철도
제2장 근대화와 함께 한 방직공장
제3장 근대화를 촉진한 딸기 재배산업

제5부 삼랑진을 품은 문학들
제1장 삼랑진의 구비문학
제2장 삼랑진의 장소를 노래한 한시
제3장 현대 문화예술과 삼랑진의 장소성

제6부 삼랑진읍의 주요 기관
제1장 교육기관
제2장 종교시설
제3장 사회복지시설

제7부 명소 축제와 함께하는 즐거운 일상
제1장 한반도의 명소, 삼랑진 물줄기와 교량
제2장 아이러니한 명명, 콰이강의 다리
제3장 부국의 꿈을 새긴 빛의 터널, 트윈터널
제4장 삼랑진 벚꽃과 함께하는 밀양 딸기시배지 축제
제5장 삼랑진 양수발전소와 안태호 벚꽃?단풍길
제6장 삼랑진의 새 얼굴, 용전산업단지?미전농공단지
제7장 송지시장의 하루

제8부 삼랑진 출신의 독립운동가

제9부 삼랑진 문화 발전을 위한 제언

참고문헌
지은이 소개
조선시대 읍지 제작의 전통은 시사(市史나 군지(郡誌로 계승되고 있다. 지자체에서 막대한 자금과 인력을 동원해 연혁지를 제작하는 데 열의를 다하는 것은 지역의 발전상을 정리하고 미래 비전을 제시하기 하는 데 귀중한 사업임을 인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국가(國史가 없는 민족이 지구상에서 소멸한 예에서 보듯이, 지역민에게 자긍심을 불러일으키고 공동체의 연속성을 유지하는 데 지역의 연혁지 제작은 필수적인 과업이다. 시사나 군지는 읍지나 면지를 토대로 서술해야 탄탄한 내용이 될 수 있지만, 현재 전국의 군 단위 이상의 지자체에서만 기획되고 있을 따름이다.

이런 점에서 삼랑진읍지는 지자체 연혁지로서는 매우 드문 사례로서 하나의 본보기가 될 것이다. 필자들은 밀양시 하위 행정단위에서 처음으로 발간하는 읍지라는 자부심을 갖고 집필 항목을 체계적으로 선정하고 알찬 내용을 구성하는 데 필력을 다했다. 하급 행정 조직의 하나로서가 아닌 밀양의 문화 중심으로서 삼랑진이 차지하는 위상을 밝히고자 애를 썼다. 예컨대 조선시대 육로 교통의 중심으로서 영남대로, 수운 제도의 거점지역으로서 후조창, 근대 철도의 중간 기착지로서 삼랑진역 등을 비중 있게 다루었다.

이 책은 밀양시사(市史 편찬에 소중한 문헌이 될 것이고, 나아가 전국 지자체에서 읍지나 면지를 기획할 때 참고할 만한 자료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