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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퇴사가 간절한 날에 읽는 철학 이야기
저자 사토 마사루
출판사 주식회사 동양북스
출판일 2022-11-25
정가 16,500원
ISBN 9791157688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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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시작하며-팬데믹 이후의 직장인을 위한 철학이 필요합니다.
사연 소개

1장 풍요에 대한 철학 - 돈으로 행복을 살 수 있을까?
-고민은 쪼개서 생각하자
-모든 욕망을 돈으로 살 수 있을까?
-돈 자체를 숭배해서는 안 돼요
-부를 도덕적 관점으로 바라본 애덤 스미스
-왜 돈에 대한 욕구는 끝이 없을까?
-돈의 페티시즘
-자본주의가 낳은 가치의 왜곡
-돈에 대한 가치는 믿음에서 온 것이다
-풍요로움을 느끼기 어려운 현실
-자각과 단념이 중요
-프롤레타리아의 행복
-사람을 편안하게 하는 것은 행복보다 안락함이다
-돈으로 계산하는 행복은 풍족할 수 없다

2장 인간관계에 대한 철학 - 바람직한 직장 환경이란 무엇일까?
-이해 안 되는 사람이 조직 내에 존재하는 게 정상
-나와 남이 보는 세계가 다르다
-직장 동료는 친구가 아니다
-사람과의 관계는 깨지기 쉽고 약하다
-일을 할 땐 정이 아닌 신뢰를 쌓아야 한다
-마찰 최소화에 주력하라
-인간관계의 갈등은 공동체에서 해결하라
-조직의 본질은 선(善에 있다
-일은 ‘우정’이 아닌 ‘신뢰’를 쌓는다

3장 일에 대한 철학 - 일이 주는 보람에 대하여
-일이란 이익과 대의명분의 연립 방정식
-꿈을 이루는 방법은 다양하다
-꿈을 판별하는 프래그머티즘 사고
-미래를 예견하려면 전제를 의심하라
-사회 공헌은 이미 누군가 하고 있다
-천직이란 것이 정말 있을까?
-천직을 얻는 것은 운이다
-모든 일은 사람을 위해 존재한다

4장 부정적 감정에 대한 철학 - 부정적인 사고를 바꿀 수 있을까?
-러시아어에는 열등감이란 단어가 없다
-질투는 악마와 같다
-한가한 사람일수록 스스로 인지하지 못하는 질투에 시달린다
-질투를 끊어내기 위해 필요한 친구의 가치
-질투는 슬픔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려는 마음이다
-자기혐오와 자기애는 동전의 양면과 같다
-자기혐오는 비뚤어진 자기애로 바뀐다
-타인에 대한 사랑보다 건전한 자기애로 자신을 보호하자

5장 고독
나는 정말 퇴사가 하고 싶은 걸까?

직장인이라면 대부분 시시때때로 퇴사하고 싶다는 생각을 한다. 이유는 다양하다. 회사에서 일 좀 한다는 직원들이 줄지어 이직할 때, 나만 남게 되면 뒤처지는 기분이 든다. 때로는 지금 하고 있는 이토록 지루한 일 보다 좀 더 의미 있는 일을 찾고 싶어지기도 한다. 언제나 연차에 비해 나의 연봉이 너무 적은 것 같고, 조직 내 구성원들과 잘 맞지 않는 것도 피곤하다.

그럼, 방법은 오로지 퇴사뿐일까?

사실 퇴사하고 싶다는 마음에는 복합적인 감정이 포함되어 있다. 일에 대한 성취감, 타인에 대한 질투, 자기애와 자기혐오, 풍요에 대한 스스로의 관점, 비즈니스 관계에 대한 서로 다른 정의가 뒤섞여 있기 때문이다.

고민은 쪼개서 보자

퇴사하고 싶다는 복잡한 감정은 자세히 들여다 볼 필요가 있다. 다른 이들이 이직할 때 내가 회사에 남는다면 나는 정말 무능한 것인가? 단순히 회사가 원하는 조건과 내가 원하는 조건이 잘 맞는 상태일 수 있다. 후배 혹은 동기보다 못한 평가를 받는 것 같아서 억울한가? 그러한 질투는 내가 타인보다 더 잘하는 영역이 무엇인지 또렷하게 확인하게 하는 역할을 할 수도 있다. 일이 적성에 잘 맞지 않는 것 같은가? 그렇다면 나의 천직이 무엇일지 지금 당장 알 수 있는 방법이 있는가?

세상을 보는 눈은 마음먹기에 따라 달라진다는 진부한 이야기를 하곤 하지만, 바로 이 마음먹기가 ‘철학’이라는 사실을 아는 이는 많지 않을 것이다. 오랜 세월 ‘일’을 하고 ‘일’하는 사람을 바라보며 살아온 철학자들은 퇴사에 대한 우리의 복합적인 감정을 근본적인 물음으로 쪼개서 볼 수 있는 힘을 준다.

퇴사 체크리스트

퇴사는 마지막 방법이다. 그 말은 최종적으로 얼마든지 퇴사를 할 수 있다는 말이기도 하다. 다만, 퇴사하기 전에 나의 함몰된 감정 때문에 현재의 장점을 놓치고 있는 것은 아닌지 확인해 볼 필요는 있다. 그리고 이 책의 두 주인공이 그 체크리스트를 함께 확인해 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