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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검피 아저씨의 드라이브
저자 존버닝행
출판사 시공주니어
출판일 2017-05-25
정가 13,000원
ISBN 9788952782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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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하는 즐거움, 차별 없는 세상에서 누리는 유쾌한 드라이브 여행
존 버닝햄은 그림책 한 권에 여러 가지 질감의 재료를 마구 섞어서 버무린다. 물감, 크레용, 고무 수채 물감, 파스텔, 목탄, 먹물, 갖가지 재료들이 모두 그의 그림책의 세계로 튀어나온다. 버닝햄은 대개 그림책 하나를 구상하고 완성하기까지 긴 시간을 할애하는 작가로 알려져 있는데, 그의 그림을 찬찬히 들여다보면 그가 오랜 습작 끝에 자신의 스타일을 구축하게 되었음을 알게 된다. ‘검피 아저씨’ 시리즈는 버닝햄이 자신만의 독특한 스타일을 잡기 시작한 초기 그림책들이...
함께하는 즐거움, 차별 없는 세상에서 누리는 유쾌한 드라이브 여행
존 버닝햄은 그림책 한 권에 여러 가지 질감의 재료를 마구 섞어서 버무린다. 물감, 크레용, 고무 수채 물감, 파스텔, 목탄, 먹물, 갖가지 재료들이 모두 그의 그림책의 세계로 튀어나온다. 버닝햄은 대개 그림책 하나를 구상하고 완성하기까지 긴 시간을 할애하는 작가로 알려져 있는데, 그의 그림을 찬찬히 들여다보면 그가 오랜 습작 끝에 자신의 스타일을 구축하게 되었음을 알게 된다. ‘검피 아저씨’ 시리즈는 버닝햄이 자신만의 독특한 스타일을 잡기 시작한 초기 그림책들이다. 이 중에서 먼저 출간된 ‘뱃놀이’가 1971년에 케이트 그린어웨이 상을 수상했다.
뱃놀이에 이은 두 번째 책인 《검피 아저씨의 드라이브》는 검피 씨가 빨간 자동차를 몰고 아이들, 염소와 닭과 고양이, 송아지, 토끼와 개를 태우고 드라이브를 떠나는 이야기이다. 쨍쨍한 햇볕이 어느새 먹구름에 가리우고, 하늘에서 빗방울이 떨어지고, 길은 질퍽거리고 바퀴마저 빙빙 헛돌아 차는 위태로워진다. 누군가 내려서 차를 좀 밀어야 할 무렵, 도와주기는커녕 저마다 한마디씩 변명들을 늘어놓고, 차는 점점 진흙탕 속으로 끌려 들어가는데……. 날이 다시 맑게 개고, 집 근처에서 모두들 다 같이 물놀이를 하며 몸과 마음을 개운하게 씻어 낸다는 드라이브 여행 이야기.
인생길을 함께 간다는 것은 좋은 일, 궂은일을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