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이나 사람이나 땀을 흘려요. 그런데 땀은 왜 날까요? 어디에서 나고, 언제 나는 걸까요? 사람의 몸에 있는 여러 개의 구멍에서는 저마다 물이 나오지요. 눈에선 눈물, 코에선 콧물이 나와요. 하지만 땀은 한 자리에서 나지 않고 온몸에서 나와요. 겉으론 더러워 보이지만 땀이 나야 몸의 온도를 조절할 수 있고 더러운 찌꺼기도 몸 밖으로 버릴 수 있어요. 음식을 먹어서 땀을 내고, 땀을 내려고 옷을 입고, 땀을 빼면서 쉬기도 하고...... 땀은 우리 몸에서 아주 중요해요. 눈에 보이지 않지만 생각이 필요한 일에도 땀이 배어 있지요. 는 이렇게 해서 태어났어요가 2008년 4월, 처음 5권을 출간한 이후 매년 5~10권씩 이제까지 36권이 출간되었고, 이번에 선보이는 4권을 합하면 모두 40권이 되었습니다. 2년을 기획한 끝에 출시한 뒤로 전력을 쏟아 부으며 계속 펴내고 있는 어린이아현의 대표 기획시리즈입니다. 아직 우리말에도 익숙지 않고, 정체성조차 갖춰지지 않은 어린 아이들에게 노랑머리와 카우보이, ABC 같은 이질적인 것들로부터 세상을 만나게 되는 현실이 안타까워 우리 그림, 우리 생각, 우리 가치관을 담은 책이 있어야 한다는 절박함에 탄생시킨 시리즈가 바로 입니다. 아무리 우유가 좋다고 해도 엄마 젖만 한 것은 없는 것과 같은 이유입니다. 우리 아이들이 생활에서 자연스럽게 만나는 친근한 주제와 대상들에 대한 정보와 지식을 쉽고 재미있게 만나고 생각할 수 있게 해 줍니다. 지식정보책과 이야기책, 장르의 경계를 허문 색다른 시도이 시리즈는 객관적 지식과 정보를 담아내지만, 이야기책처럼 일정한 순서와 흐름을 가지고 전개되고, 한 장 한 장 그림으로 보여 주기 때문에 지식 정보책이면서 이야기책이자 동시에 그림책이지요. 내용과 형식 두 가지 면에서 기존의 경계를 허문 색다른 시도라고 할 수 있습니다. 백과사전이 따뜻하다?하나, 지식정보책은 대개 딱딱하거나 지루해지기 쉽지만 는 그림과 글 전체에 녹아 흐르는 따뜻한 우리네 정서를 느낄 수 있고, 우리라면 누구라도 공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