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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80세의 벽 : 최고의 노인정신의학 전문의가 전하는 행복한 노년의 비밀
저자 와다 히데키
출판사 한스미디어
출판일 2022-12-21
정가 15,800원
ISBN 97911600786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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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_ 80세의 벽을 넘어서다

1장 의사·약·병원의 벽을 넘어서다
80세가 넘으면 건강검진은 하지 않아도 된다
의사에게 의존하지 말라-의사에게는 ‘건강’이라는 관점이 없다
병원에 가지 않았더니 사망자 수가 줄었다
노인들은 병원이 아니라 자택이나 노인홈에서 ‘노쇠’로 사망한다
투병이 아니라 ‘병과 함께’-싸우기보다 길들이기
의료 난민이 되기 전에 닥터 쇼핑으로 믿음직한 의사를 찾는다
의료의 자기 결정-자기 삶의 방식을 선택하는 일
위드코로나-80세 이후에는 대형 병원의 전문의보다 동네 의사
어떤 의사를 선택하는지가 노후의 행복과 불행을 좌우한다
궁합이 맞지 않는 의사는 피한다-나만의 ‘명의’를 찾아라
장기별 진료의 문제점-80세 이후에는 통합 관리가 필요하다
약은 필요한 만큼만-과다 복용은 독이다
장수하는 약은 없다-약은 몸이 좋지 않을 때만 먹는다
예방약은 발병 후에는 필요 없다
무기력한 노인이 될 것인가, 지금처럼 건강하게 살 것인가
만약 암이 발견되면-생활의 질을 중시한다
암을 절제한다, 절제하지 않는다-어느 쪽이 오래 살까?
제로 리스크란 없다-닥치면 해결책이 있다
알고 보면 무서운 건강검진-80세 이후에는 필요 없다
혈압 수치 이야기-80대는 높아도 된다
코로나19의 교훈-고령자가 중증화한 이유
당뇨병 치료가 알츠하이머를 촉진한다
의학은 불완전하다-자기 소신껏 살자

2장 노화의 벽을 넘어서다
요쿠후카이 병원의 노인의료-내가 자신 있게 말하는 이유
내일 생이 끝나도 후회 없는 인생을 보내는 법-세 가지 ‘참기’를 그만둔다
식사는 참지 않는다-먹고 싶은 음식은 먹는다
관심 있는 일은 참지 않는다-적극적으로 임하자
남성 호르몬은 건강의 원천-하고 싶은 일을 통해 뇌도 몸도 건강하게
뇌의 이마엽을 자극한다 - 하고 싶은 일을 하면 뇌는 기뻐하고 젊어진다
성욕을 부정하지 않는다-자극 추구는 나이와 관계없다
부자의 역설-재혼하고 싶지만 허락
“80세가 넘으면 건강검진은 받지 않는 편이 좋다” “암은 절제하지 않는 편이 낫다” “먹고 싶은 음식은 먹어도 된다. 술도 마셔도 된다”…. 무슨 이상한 소리냐며 타박이라도 들을 법한 이 주장들은, 놀랍게도 30여 년 동안 노인정신의학 분야에 종사하며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노인정신의학 및 임상심리학 전문의의 것이다.

2022년 5월, 세계 최고 장수국가 일본에서 발간된 한 권의 책이 선풍적인 인기를 얻으며 아마존 베스트셀러 종합 1위에 올라 화제를 모았다. “80세의 벽을 슬기롭게 넘어서면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20년을 마주할 수 있다”고 말하는 이 책은 2022년 12월 현재 누적 판매량 50만 부를 돌파하며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불황에 시달리던 일본 출판계에 큰 반향을 일으켰다. 노년의 건강과 행복한 삶에 대한 인식을 바꿔버린 이 책은, 80세 전후의 시니어 독자들은 물론 고령의 부모를 모시고 있는 40대와 50대, 60대의 필독서로 자리 잡고 있다. 과연 독자들은 이 책의 어떤 내용에 심취한 것일까?

나이 80이 되면 아무런 의미가 없는 것들

신간 《80세의 벽》에서 저자가 주장하는 것은 단순하지만 명확하다. ‘건강하게 오래 살아야 한다’라는 강박관념이 오히려 80세의 벽을 높인다는 것이다. 과도한 강박과 욕심이 스스로를 압박하고 무리한 절제로 이끌어 결과적으로 행복하지도, 건강하지도 못한 삶을 만든다는 것이다. 그 한 가지 예로 저자는 많은 이들이 두려워하는 ‘암’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

“80세가 넘으면 누구나 몸속에 암이 있다. 이를 모르고 사는 사람도 많다. 필자가 오랫동안 근무했던 요쿠후카이 병원은 노인 전문 병원으로, 이곳에서는 해마다 100명가량의 유해를 해부하고 연구했다. 그 결과 몸속에 심각한 질병이 있음에도 생전에는 알지 못한 채 다른 질환으로 사망한 사례가 적지 않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요컨대, 마지막까지 자각하지 못하는 질병도 있다는 뜻이다. 암도 그중 하나이다. 85세 이상의 유해를 부검해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