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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히스토리텔링 차이나 : 삼황오제 시대에서 한(漢제국까지
저자 박계호
출판사 파람북
출판일 2022-12-19
정가 20,000원
ISBN 97911922658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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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며 깃털을 타고 중국 역사로 날자

머리말

히스토리텔링 1
중국은 언제 어디서부터 시작되었을까
History 01 시작은 전설과 신화로부터
History 02 인간이 사용하는 도구의 원천기술을 찾아라
History 03 중국 역사의 출발
History 04 곤, 탁류에 휩쓸리다
History 05 우, 물과 산을 다스리다

히스토리텔링 2
중국에서 가장 평화로웠던 요순시대
History 01 역사상 가장 평화로웠던 정권 교체
History 02 공정한 법 집행으로부터
History 03 아버지의 원수
History 04 알고 보니 신
History 05 적재적소의 인물 등용

히스토리텔링 3
중국의 정통성을 세운 주나라 무왕
History 01 뱉은 말을 먹지 말라
History 02 수양산에서 굶어 죽은 백이와 숙제
History 03 최초의 논쟁적 중국인
History 04 안 되면 내 탓, 잘되면 당신 탓
History 05 사람 대신 출신
History 06 암탉이 새벽에 울면
History 07 술을 부어 연못을 만들고 고기로 숲을 만들어라
History 08 끝날 때까지 끝이 아니다
History 09 부동산과 하늘의 뜻

히스토리텔링 4
숨겨진 실용주의자, 관중
History 01 관포지교 외에는 알려진 게 없는 인물
History 02 최초의 학문 연구기관을 세우다
History 03 춘추 전쟁의 시대
History 04 배고프면 전쟁에서 이기지 못한다
History 05 모든 것에는 때가 있는 법이다
History 06 진짜 친구는 다르다
History 07 친구 포숙아는 또 다른 나 자신이다
History 08 수상은 여기서 나왔다
History 09 지도자가 솔선수범하라
History 10 이 세상에 공짜는 없다
History 11 소비를 해야 돈이 생긴다
History 12 관중이 말하는 시장경제 원리
History 13 영원한 우방은 없는 법
Hi
우리가 가장 잘 알지만 또한 가장 모르는 나라, 중국
고대로부터 이어진 현대 중국의 모습을 제대로 알기 위한 필독서

우리나라의 역사를 제외하고 우리가 역사를 가장 잘 알고 있는 나라는 어디일까? 이러한 질문에 대개 ‘중국’이라는 답이 나온다. 우리가 처음 역사를 배우기 시작할 때부터 항상 같이 따라다니는 나라가 바로 중국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우리가 가장 모르는 나라 역시 중국이다. 일찍이 고대 문명의 발상지였던 중국 대륙에서는 오랜 세월 동안 수많은 나라들이 각기 다른 이해관계 속에서 흥망성쇠를 거듭했다. 또한 여러 전쟁과 혁명 등을 통해 현재는 55개 민족들이 모여 만든 다민족 다문화 국가인 현대 중국을 대표하는 사상 역시, 과거의 유교가 아니라 실용주의 사상에 가깝다고 할 수 있다.

그렇다면 고대 중국에는 이러한 사상의 흐름이 없었을까? 아니다. 공자보다 170여 년 전 인물인 관중이 유교보다 먼저 실용주의 사상을 주창했다. ‘관포지교(管鮑之交’라는 고사성어로 우리에게 잘 알려진 관중은 여러 제후국들이 수많은 전쟁으로 난립했던 춘추전국시대 인물로, 무엇보다 먹고사는 문제를 중시한 실용주의 사상가였다. 그의 현실적인 실용주의 사상은 현대 중국을 제대로 이해하기 위한 필수 요소다.

또한 현대 중국은 마오쩌둥의 혁명 이래 노동자, 농민을 중심으로 세워진 나라다. 그러나 이러한 건국 배경은 현대 중국만이 가진 게 아니다. 진시황의 진나라에 이어 중국 대륙을 통일한 한나라 역시 노동자, 농민, 하급 관리에 의해 세워진 중국 최초의 제국이었다.

이처럼 우리가 기존에 알고 있던 중국사와는 달리 현대 중국으로 이어지는 거대한 역사의 흐름이 고대 중국 역사에서부터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히스토리텔링 차이나』는 이러한 중국 고대 역사의 흐름을 통해 새로운 관점으로 중국 역사에 대해 설명한다. 우리가 그동안 일부 잘못 알고 있던 부분이나, 새롭게 알게 되는 부분을 통해 현대 중국과 이어지는 정확한 중국사의 흐름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신화 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