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사 강과 길에 대한 국토 입문서
머리말 나라의 중앙에 위치한 사통팔달의 살기 좋은 고장
개요 나라의 으뜸 경기도 : 적현과 기현을 합쳐 경기가 되다
1. 남한강에서 남한산성까지 : 여주·양평·광주·성남·하남
왕조를 100년 연장한 명당자리, 영릉 | 한강 뱃길의 상류에 위치한 여주 | 남한강의 제일 절경 청심루 | 이색의 마지막을 지켜본 남한강 | 나옹선사가 열반에 든 신륵사 | 여주 혜목산 아래에 있는 고달사지 | 서울로 가던 길목 양근나루 | 남한강을 지키던 여울들 | 세월의 흐름 속에 사라진 구둔재 | 양평을 굽어보고 있는 용문산 | 택당 이식이 숨어 지낸 택풍당 |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남한산성 | 조선에 닥친 큰 위기, 병자호란 | 항복 그리고 삼전도의 굴욕 | 효종의 원통함을 잊지 말자는 뜻의 무망루 | 철거민이 세운 성남, ‘하늘에는 천당 땅에는 분당’ | 한국 천주교 발상지 천진암 성지 | 한강변에 자리잡은 하남시
2. 역사 속 수난의 땅 : 강화도·교동도
강과 바다가 지켜주는 천연의 요새 | 고려의 임시 도읍지 강화 | 서럽게 우는 전등사 은행나무 | 조선왕조실록 사고가 있던 정족산 | 연꽃이 떨어지는 곳마다 사찰이 지어진 고려산 | 석주 권필의 자취가 남은 강화도 | 강화도를 지키기 위해 쌓은 문수산성 | 강화 여자의 억척스러운 기질 | 강화도의 큰 섬 교동도 | 안평대군과 연산군의 유배지 교동도 | 산 아래 집집마다 흰 술 걸러내고 | 송나라 사신들이 묵어가던 남산포
3. 남북으로 통하던 중요한 길목 : 안산·화성·평택·오산
산에 둘러싸인 바닷가 고을 안산 | 안산 김씨의 본향인 안산 | 바닷길이 열리는 대부도 | 사도세자와 정조의 능이 있는 화성 | 흥선대원군이 포로로 붙잡혀 간 마산포 | 산은 낮고 옥야는 평평한 평택 | 원효대사가 깨달음을 얻은 수도사 | 한강 이남 최고의 산성 독산성이 있는 오산
4. 한양 남쪽의 큰 도회지 : 안성·이천·용인·의왕·광명
경기도 최남단에 위치한 안성 | 서운산 자락
‘21세기 김정호’, 도보답사의 선구자이자 문화사학자
《신정일의 신新 택리지》 시리즈 경기 편 출간!
《택리지》의 현장정신을 계승한 산천 곳곳의 생생한 역사와 문화 이야기
문화사학자 신정일의 도보답사기
《신정일의 신 택리지-경기》 편 출간!
대한민국 도보답사의 선구자 신정일이 전국 방방곡곡을 직접 걸으며 완성한 도보답사기 《신정일의 신 택리지》 시리즈의 두 번째 책 ‘경기’ 편이 출간되었다. 경기도의 기본 틀은 조선시대에 형성되었지만 ‘경기’라는 말은 고려 현종 9년인 1018년부터 통용되었으므로 경기라는 지명은 만들어진 지 1000년이 넘었다. 서울을 둘러싼 경기도는 지금은 서울이라는 거대 도시의 영향권에 있다 보니 고유의 정체성이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지만 조선 시대에는 명나라 사신 동월(董越이 “팔도의 으뜸”이라고 평했을 만큼 살기 좋은 땅으로 꼽혔다.
조선 말 개항 이후 경기도는 서울 못지않은 비약적인 발전을 이루었으며, 오늘날 1200만여 명의 삶의 터전이자 28개 시와 3개 군으로 이루어진 최대 규모의 광역자치단체로 성장했다. 이 책은 1981년 경기도에서 분리된 인천을 포함해 경기 각 지역을 위치와 성격에 따라 8개 장으로 나누었다. 남한강 유역과 남한산성 주변의 여주·양평·광주·성남·하남, 역사 속 수난의 섬 강화도·교동도, 경기 남서부 지역 안산·화성·평택·오산, 한양 남쪽의 큰 도회지였던 안성을 비롯한 이천·용인·의왕·광명, 수원화성에서 서해안에 이르는 수원·안양·과천·부천·인천·김포, 경기 중부 지역 구리·양주·남양주·의정부, 경기 북부 지역 포천·연천·가평, 평화와 통일로 가는 길목 고양·파주 등으로 나누어 경기 지역의 문화유산을 소개하고, 이 지역을 살다간 선조들의 발자취를 돌아본다.
경기도 곳곳에 숨겨진 아름다움과 이곳을 살다간 수많은 사람들의 삶의 애환과 사연을 담은 이 책은 우리가 몰랐던 경기도의 매력을 발견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다.
‘21세기 김정호’, 도보답사의 선구자 신정일이
대한민국 방방곡곡 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