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게 주는 선물이야. 말랑 쿠키 고마워.
함께 사는 동물들과 엄마의 사랑에 미소가 번지는 훈훈한 동화
주인공 오소리는 집을 떠나 타인과 함께하는 사회 속으로 들어갑니다. 복잡한 사회 속에서 어떻게 해야 길을 잃지 않고 나를 지킬 수 있을까요? 오소리는 ‘네가 잘할 수 있거나, 네가 하면서 즐거운 일을 찾으라’는 엄마의 말을 이정표 삼아 자신이 할 만한 것을 찾고 시도합니다. 결과는 실패이지요. 오소리는 상심하고 자신감을 잃습니다. 그래서 사막 들쥐가 알려 주는 자신의 재능도 의심하며, 다시 도전하는 데 겁을 내지요. 멧돼지처럼 오소리를 무시하는 동물도 있고요. 하지만 오소리의 가슴은 쿵쿵 뛰며, 쿠키 굽는 걸 오소리가 잘하고, 재미있어 한다는 신호를 보냅니다. 오소리는 첫 번째 실패를 통해서 이번에는 섣불리 나서지 않고, 혼자서 열심히 연습합니다. 그랬더니 두 번째 도전은 성공하지요.
첫발을 내딛는 아이에게, 도전하는 아이에게 어떻게 말해야 할지 모르거나, 백 마디 잔소리를 하느니 꿈을 찾아가는 사랑스러운 오소리가 나오는『오소리 쿠키』를 건네 보세요. 간결한 문장, 명확한 캐릭터, 정직한 인과관계의 사건들이 아이들의 마음속에 꿈과 사랑을 키워 줍니다.
꿈을 찾고 이루는 건 쉽지 않아요. 혼자서 이루기도 힘들고요. 누군가의 도움을 받고, 힘들 때 위로를 받는 등 나를 응원하는 사람이 있으면 꿈은 더 빨리 이룰 수 있어요. 내 옆의 사람들은 사실 내가 하기 나름이에요. 내가 못되게 굴면 내 옆에 남는 사람은 없을 거예요. 친구들을 화나게 한 오소리처럼 말이에요.
오소리는 화난 친구들과 어떻게 화해했고, 쌀쌀하기만 하던 멧돼지에게 어쩌다 멋진 선물까지 받게 되었을까요? 그건 동물들이 오소리의 진심을 느꼈기 때문이에요. 오소리는 자신의 잘못을 깨닫고 친구들에게 사과해요. 사막 들쥐도 내쫓지 않고 우유와 쿠키를 대접하며, 불만 가득한 사막 들쥐의 이야기를 들어 주지요. 반면에 들쥐는 오소리의 재능을 알아봐 주고, 동물들은 오소리를 칭찬하며 서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