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상세보기

도서명 영화관에 간 클래식
저자 김태용
출판사 페이스메이커
출판일 2019-10-17
정가 17,000원
ISBN 9791170430261
수량
지은이의 말 우리가 미처 알지 못했던 영화의 또 다른 맛

1장 실화에 기반한 영화 속 클래식
여왕의 음악 <보헤미안 랩소디>
서로 다른 두 남자의 동거 <언터처블: 1%의 우정>
세기의 음치 소프라노 <플로렌스>
예술의 가치는 유효하다 <우먼 인 골드>
왕이 되는 길 <킹스 스피치>
오컬트 영화의 바이블 <엑소시스트>

2장 상상력을 자극하는 영화 속 클래식
환상적인 가상현실을 만끽하다 <레디 플레이어 원>
아이보다 어른이 더 좋아하는 녹색괴물 <슈렉3>
무한한 상상력을 펼치다 <신세기 에반게리온>
솔로를 위한 나라는 없다? <더 랍스터>
클래식 음악이 쏟아지다 <로마 위드 러브>

3장 히어로가 등장하는 영화 속 클래식
장군에서 검투사로 전락한 남자 <글래디에이터>
휴전선을 넘나드는 사나이 <풍산개>
불가능한 미션은 없다! <미션 임파서블: 로그네이션>
이들을 빼놓고 히어로를 논하지 마라! <아이언맨2>·<어벤져스1>
그는 정말 히어로인가? <버드맨>

4장 드라마틱한 영화 속 클래식
국가란 무엇인가 <얼라이드>
독립을 위해 싸웠던 사람들 <암살>
죽음과 삶을 오가다 <터널>
서번트 증후군의 천재적인 연주 <그것만이 내 세상>
파리 귀족사회의 사랑과 복수 <위험한 관계>
“배경음인 줄 알았던 그 음악이
유명한 클래식이라고?”

국제적 권위의 영국 클래식 저널 코리아 매거진의 클래식 음악 전문기자와 상임 에디터를 역임한 클래식음악 칼럼니스트 김태용 작가가 흥미로운 영화를 통해 클래식에 더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이야기를 선보인다. 우리에게 익숙한 22편의 영화와 함께 영화 속에 삽입된 클래식음악을 친절하게 설명하고 있어 클래식 초보라도 어렵지 않게 읽을 수 있다.
영화를 볼 때, 스토리와 등장인물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바로 음악이다. 영화의 각 장면에 적절히 삽입된 음악은 관객들에게 잊지 못할 인상적인 기억으로 남는다. 이 책은 영화음악 중 클래식음악만을 선별해 소개한다. 오래전 작곡되었던 클래식음악이 아직까지도 연주되고 수많은 영화에 사용되는 것은 분명 그것이 지닌 깊이와 가치 때문일 것이다. 곡의 제목은 잘 몰라도 음악을 들으면 “아, 이게 그 음악이었어?”라고 무릎을 탁 치게 되는 익숙한 음악들을 이 책에 담았다. 클래식 이야기와 함께 영화가 주는 또 다른 즐거움을 누려보자.

영화 속 그 장면에 삽입된
클래식 명곡은 어떻게 작곡되었을까?

영화 <풍산개>에는 19세기 독일의 낭만주의 작곡가 로베르트 슈만의 ‘연꽃’이 나온다. 슈베르트와 함께 가곡의 대가로 불리는 슈만의 많은 가곡들은 어떻게 탄생했을까? 바로 그의 아내 클라라에 대한 사랑 때문이다. 슈만은 18세 때 스승의 딸인 클라라를 처음 알게 되었고, 음악적으로 교류하며 사랑을 키우게 된다. 클라라와 결혼한 해에만 무려 138곡 이상의 가곡을 작곡했을 정도로 슈만의 아내에 대한 사랑은 각별했다고 전해진다.
그런가 하면, <미션 임파서블: 로그네이션>에는 베토벤의 교향곡 ‘영웅’이 등장한다. ‘영웅’은 원래 프랑스 혁명에 고무되었던 베토벤이 계몽의 적임자라 여겼던 나폴레옹 황제에게 헌정했던 곡이다. 그러나 황제 즉위 후 나폴레옹의 속물적 면모에 크게 실망한 나머지 베토벤은 헌정곡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