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장
디자인·기술에 미치다
이상엽 현대자동차 현대디자인센터장 13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는 유목민 DNA
최수신 CCS 부총장 39
도전과 승리(Challenge & Win
문대흥 한국자동차공학회(KSAE 회장 69
30년 넘게 한눈 팔지 않은 전문가
2장
직업으로서의 자동차, 일에 미치다
정재희 포드코리아 대표 89
한 우물을 파내려가는 꾸준함
백정현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대표 113
즐겁게 일하는 사람은 당할 수 없다
김영식 캐딜락코리아 대표 139
언더독 효과(Underdog Effect
정우영 혼다코리아 대표 163
기업이든 사람이든 기본에 충실하다
이윤모 볼보코리아 대표 189
검은 백조(Black Swan
파블로 로쏘 FCA코리아 대표 213
이탈리안 잡(Italian Job
최지선 케이씨모터스 대표 239
꿈은 이루어진다(Dreams Come True
3장
자동차 문화에 미치다
백중길 금호 클래식카 대표 267
뚝심과 열정(Endurance & Passion
김주용 인제 클래식카 박물관 관장 287
옛 것을 오늘의 거울로 삼는다
전영선 한국자동차문화연구소 소장 313
어떤 일이든 미쳐야 미친다
손관수 대한자동차경주협회(KARA 회장 341
인간과 기계의 아름다운 조화를 추구한다
자동차란 무엇인가. 어떤 힘이 미치게 만드는가?
『자동차에 미치다』는 1970년대 후반 새한자동차에서 로얄 살롱 부분 변경 디자인을 담당했던 최수신 부총장, 그리고 GM, 벤틀리를 거쳐 제네시스 디자인 언어를 완성해가고 있는 현대자동차 이상엽 현대 디자인센터장을 비롯한 카 디자이너와 엔지니어, 경영자와 문화연구가, 모터스포츠 등 자동차업계 각 분야에서 일가를 이룬 14인을 한 명씩 심층 인터뷰해 그 이야기를 엮은 책이다. 월간 <오토카코리아> 2017년 9월호부터 2018년 11월호까지 인기리에 연재되었던 ‘황순하가 만난 사람’을 기반으로 내용을 대폭 보완했다. 지난 2005년 『자동차 문화에 시동걸기』라는 책으로 큰 반향을 일으켰던 황순하 칼럼니스트는 30여 년간 자동차업계의 다양한 분야를 경험했다. 필자의 이력답게 자동차란 무엇인가. 무엇이 한 사람의 인생을 걸고 또 다시 태어나도 자동차를 하겠다는 것인지에 대한 대답을 찾았다.
“이 책에 실린 인터뷰에 응해준 14인의 꾸밈없고 진지한 자동차인생 이야기는 자동차에 관심이 있는 독자들에게 큰 울림이 될 것이다. 이들은 하나같이 스스로에게 솔직하고, 자기 일에 큰 욕심 없이 담백했다. 자신이 택한 길에 대한 강한 긍정과 끈기, 그리고 성취에 대한 높은 자존감도 한결같았다. 꿈을 이루고 싶어 했고, 결과물을 주위와 나누며 후세를 위해 남기고 싶어 했다. 디자이너, 컬렉터, 카로체리아, 역사학자, 모터스포츠, 엔지니어, 해외 브랜드의 수입법인 대표 등 다양한 분야에서 벌어진 인생과 자동차 이야기는 어느 하나 예외 없이 한 편의 드라마였다.”
필자가 서문에서 밝힌 것처럼 이 책은 ‘불광불급’(不狂不及 ; 미쳐야 미친다으로 표현할 수밖에 없는 이들의 도전과 뚝심, 열정과 비전을 보여준다. 행간에서 읽을 수 있는 인생 스토리는 덤이다. 특히 자동차라는 한 우물을 파서 일가를 이룬 이들의 일과 철학을 통해 자동차업계 종사자는 물론 입문자에게 훌륭한 멘토와 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