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책머리에 : 존재의 기법, 의학을 변주하다
1장 수양과 의학
『동의보감』의 배경
수양과 도(道 ─ 치료의 주체
「내경편」, 몸에 대한 인식의 우선순위
2장 신형(身形
풍경화와 산수화
숨은그림찾?기 ─ 틈새의 소통
옆모습에 숨겨진 라인
형상과 숫자, 몸과 우주를 연결하다
의학의 전제
질병 탄생의 비밀
나는 국가다 ─ 몸의 정치학
양생의 초식 ─ 줄이고 또 줄여라
양생의 실천 1 ─ 시간의 리듬과 마음의 조절
양생의 실천 2 ─ 도인법
3장 정(精, 기(氣, 신(神
기, 내 몸 안으로 들어온 자연
기의 향연 : 천기와 지기 | 위기와 영기 | 칠기와 육기
정(精과 씨앗
씨앗을 지켜라
정을 채워라
본성과 미덕 사이 ─ 신의 균형에 대하여
감정의 전략 ─ 신의 활용법
정충과 건망, 치매와 공황장애
4장 「내경편」 계보의 단서를 찾아서
태극도와 무극도
무극이태극(無極而太極, 주어가 없는 세계
음양, 서로의 뿌리가 되다
사상에서 오행으로 ─ 국면과 변동
만물의 오행 배속
상생과 상극, 그 역설적 맞물림
항해승제와 탈중심
무극도와 안팎의 열림
5장 오장육부(五臟六腑
‘6’의 발생학
감추는 오장, 배출하는 육부
간과 담 : 목(木 기운을 지닌 장부 |간의 추동력과 소설작용 그리고 샛길 |모려와 결단, 결단과 실천 사이 |장혈과 근육 |간과 담의 병증
심과 소장 : 화(火 기운을 지닌 장부 |군화와 상화 |심장의 크기와 소통의 크기 |불의 장부와 정신질환 |소장과 비별청탁
비와 위 : 토(土 기운을 지닌 장부 |누런 마당과 쿵푸 팬더 |생각을 조절하는 생각 |비의 운화와 신체의 운동
폐와 대장 : 금(金 기운을 지닌 장부 |덮개와 패기 |호흡과 기 |폐의 선발, 숙강, 통조수도 |폐와 대장
신과 방광 : 수(水 기운을 지닌 장부 |좌신과 명문, 자산과 예산 |기교와 기본 |오줌의 생성과 방광의 병리
삼초(三焦 : 잉여의 장부 |길은 삼초로
출판사 서평
■ 『동의보감, 양생과 치유의 인문의학』이 출간되기까지
『동의보감, 양생과 치유의 인문의학』을 쓴 저자 안도균은 [인문의역학연구소 감이당](서울 필동 소재에서 5년 전 시작한 대중지성 프로?그램에서 ‘의역학’ 강의를 담당하고 있는 연구원이다. 감이당 대중지성 프로그램은 1년간 진행되는 장기 프로그램인데도 한 학년당 학인이 15~30명 정도 수강할 정도로 꽤 성공적이라는 평가받는다. 그 성공요인에는 다른 인문학 공부모임에서는 볼 수 없는 ‘의역학’이라는 독특한 수업이 한몫을 했다. 그곳에서 저자는 ‘도담샘’으로 불린다. 도...
■ 『동의보감, 양생과 치유의 인문의학』이 출간되기까지
『동의보감, 양생과 치유의 인문의학』을 쓴 저자 안도균은 [인문의역학연구소 감이당](서울 필동 소재에서 5년 전 시작한 대중지성 프로그램에서 ‘의역학’ 강의를 담당하고 있는 연구원이다. 감이당 대중지성 프로그램은 1년간 진행되는 장기 프로그램인데도 한 학년당 학인이 15~30명 정도 수강할 정도로 꽤 성공적이라는 평가받는다. 그 성공요인에는 다른 인문학 공부모임에서는 볼 수 없는 ‘의역학’이라는 독특한 수업이 한몫을 했다. 그곳에서 저자는 ‘도담샘’으로 불린다. 도담샘의 의역학 강의는 허준의 『동의보감』을 주교재로 삼아 한의학과 서양의학을 가로지르며 몸과 병에 대해 알아가는 수업이다. 이후 일반인을 위한 인문학 강좌가 열리는 곳들과 인연이 닿아 도담샘의 의역학 강의가 단기로 개설되어 진행되기도 했다. 그러던 중 지역 공부모임이 활성화된 과천에서 먼저 [관문학당]이 생기고, 과천에서 가까운 안양에 [서인학당]이라는 인문학 배움터가 생겼다. 모두 도담샘의 의역학 강의가 인연이 되어 3년 넘게 공부를 이어오고 있는 곳이다. 이번에 출간되는 『동의보감, 양생과 치유의 인문의학』은 저자의 의역학 강의는 물론, 수의학을 전공했지만 20년 넘게 한의학과, 또 그와 관련된 다양한 공부를 독학하며 쌓은 내공을 첫 단독 저작으로 갈무리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 저자는 오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