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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우리의 기원, 단일하든 다채롭든 : 상상과 과학의 경계에서 찾아가는 한민족의 흔적
저자 강인욱
출판사 21세기북스
출판일 2022-12-14
정가 19,800원
ISBN 97889509788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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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 한민족의 기원을 찾아가는 여정
들어가며 | 한반도로 이어지는 세 가지 길

[1장] 우리는 어디에서 시작되었는가 _ 청동기

1. 고조선의 시작, 비파형 동검
- 역사책에는 없는 고조선 이야기
- 건국의 비밀 병기로 쓰인 청동기

2. 청동기의 세 가지 의미
- 기술력으로서의 청동기
- 무기로서의 청동기
- 제사 물품으로서의 청동기

3. 고조선이 사랑한 무역품
- 세계 최초의 명품, 모피
- 우리나라 최초의 브랜드, 고조선의 모피
- 고조선의 음악과 음식

[2장] 우리는 어떻게 세계와 교류했는가 _ 금관

1. 한반도로 들어온 금속 세공 기술
- 초원문화의 구심점, 거대 고분
- 황금 유물이 여러 유적에서 발견된 까닭

2. 신라시대의 교역과 금관의 발달
- 일본까지 건너간 초원의 기술
- 신라의 외국인

3. 신라의 상징, 금관
- 금관 대신에 황금 옷을 입었던 흉노인들
- 고대 국가에서 금관의 의미
- 금관으로 알아낸 신라인의 정통성

4. 새롭게 발견되는 부여의 북방루트
- 백제는 정말 부여를 계승했을까?
- 백제로 내려온 부여인들
- 백제를 대표하는 신화가 된 부여

[3장] 우리도 모르는 우리의 숨겨진 이야기 _ 동해

1. 또 다른 역사의 반쪽 환동해를 찾아서
- 환동해란 어디일까?
- 환동해와 시베리아의 연결고리, 암각화
- 북극해와 한반도의 고래사냥꾼
- 환동해 지역의 사라진 역사, 옥저와 읍루

2. 읍루, 너무 늦게 발견한 동해의 역사
- 동해안의 강력한 사냥꾼
- 읍루인들의 생활환경
- 극동 아시아의 오랜 조상인 읍루의 상징성

3. 유물로 하나씩 건져 올린 환동해의 생활
- 작지만 강했던 국가 옥저의 생활
- 옥저인의 발명품인 온돌
- 두만강 유역의 침술과 샤먼

[4장] 우리의 언어와 DNA에 새겨진 기원을 찾아서

1. 한국어의 기원을 만나다
- 언어의 역사를 밝히는 것
- 한국어의 기원을 찾아서
- 순수
생물학적 순수성, 지정학적 한계에서 벗어나 세계 속으로!
고대 한국인들이 21세기의 한국인에게 들려주는 가장 고유하고 미래적인 기원 수업

우리의 역사는 어떻게 유라시아와 통했고, 한국인은 어떻게 형성되었을까. 30년 넘게 유라시아와 한반도의 관계를 밝히는 데 천착해온 국내 대표 고고학자 강인욱 교수는 『우리의 기원, 단일하든 다채롭든』에서 기원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제시한다. 그는 한민족이 어느 한 곳에서 전래 되었다는 환상을 깨고 다양한 지역과 교류하며 자신만의 문화를 형성했다고 이야기한다. 한민족은 반도에 고립된 사람들이 아니었고, 그렇다고 신화 속 이야기처럼 하늘에서 떨어진 천손민족도 아니다. 민족은 혈연이 아니라 문화, 역사, 지리 환경이 결합된 것이며, 순수한 기원이 아니라 다양한 사람들이 만나 복잡하게 섞이며 하나가 되는 과정이다. 수만 년 동안, 이 땅에는 새로운 사람들이 오고 떠나면서 다양한 문화가 유입되었고, 뿌리내렸고, 이웃과 함께했다. 세계로 뻗어나가는 21세기의 한국인의 모습은 어쩌면 수천 년 전 고대 한국인의 모습과 닮아있지 않을까?

상상과 과학의 경계에서 한민족의 흔적을 찾다!
무기, 금관, 환동해, DNA 네 가지 키워드로 풀어내는 소통의 역사
한반도라는 지정학적 한계에서 벗어나 넓은 시각, 열린 공간에서 정체성 찾기

이 책은 크게 네 가지의 키워드를 중심으로 한민족의 기원을 설명해나간다. 고조선으로 대표되는 만주의 청동시대, 유라시아 초원의 유목문화-금관, 동해안을 따라 이루어진 교류의 루트-환동해, 마지막으로 최근에 활발하게 논의되고 있는 DNA 연구다.

청동기와 샤먼으로 펼쳐지는 우리나라 최초의 국가 고조선 이야기를 시작으로, 한반도 최동남쪽에서 유라시아와 맞닿았던 신라의 이야기를 듣고, 신라인이 어떤 이유와 배경에서 다른 문화와 교류를 했는지 이해한다. 한반도를 넘어 북방으로 뻗어나가는 과거 한국인의 모습을 통해 나의 역사적 기원과 뿌리에 대한 시각을 확장해 보자. 발해가 있었던 동해안과 두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