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로 그려낸 바쁘기만 한 현대인의 모습과 미래
어린이에 맞춘 풍자로 알려주는 진짜 소중한 것들
현대인은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바쁘게 살아갑니다. 일과 공부 때문에도 바쁘지만 짬이 나더라도 옆의 가족과 소통하기보다는 각자 TV와 컴퓨터, 휴대폰 등으로 시간을 보내느라 바쁩니다. 사람과 사랑만이 채울 수 있는 많은 소중한 것들은 기계나 컴퓨터가 대신하고, 갈수록 가슴은 공허하고 사랑은 메말라 갑니다.
이렇게 변화하는 사회가 가져올 미래의 우리 모습을 풍자한 동화입니다. 가족의 역할마저 로봇이 대신하고 사람은 일만 하며 살아간다면, 제아무리 풍요로운들 사람이 행복할 수 있을까요?
작가는 가족 간에도 사랑과 교류가 없는 불행한 미래를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풍자와 비유로 보여줍니다. 다소 무거운 주제를 동화적 재미와 아이들의 호기심을 끌어내도록 전개하여 아이들 누구나 재미있게 읽으며 가족과 사랑의 소중함을 깨달을 수 있습니다. 여기에 아이들이 좋아하는 로봇을 비롯한 인상적인 그림이 아이들의 몰입도를 높여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