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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소년 혹은 괴물
저자 밥 발라반
출판사 이마주(CSM&E
출판일 2018-10-05
정가 11,000원
ISBN 9791189044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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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내가 되기

어른이 되고 보니 어린 시절 나에게 해 주고픈 말이 생겼어요.
‘너 자신이 되라!’
진짜 내가 누구인지 깨닫고, 나다운 사람이 되라고요.
누구처럼 멋지고, 누구처럼 인기 많고, 누구처럼 잘생긴 건 아무 의미 없어요.
어른이 되어서도 나답지 않다면 아무 의미 없지요.
사춘기는 어른이 되기 전에 진짜 나를 찾아가는 시간이에요.
이 이야기를 통해 여러분이 그걸 알아주었으면 합니다.
-작가의 말 중에서

여기 공룡으로 변해 버린 한 소년이 있다. 키는 놀랄 만큼 커지고, 몸무게는 기절할 만큼 무거워지고, 목소리는 쉬어 버렸고, 피부에는 울룩불룩 혹이 돋고, 입과 겨드랑이 그리고 온몸 구석구석에서 냄새까지 난다.
그런데 왠지 익숙하지 않은가? 갑자기 몸집이 커지고, 목소리가 변하고, 여드름이 돋고, 땀 냄새가 나고…. 이게 공룡으로 변한 소년에게만 일어나는 일일까? 신체가 자라는 만큼 마음이 따라가지 못해 고민하고 방황하고 화가 났던 사춘기 시절, 우리는 어쩌면 한 마리 공룡이었을지도 모르겠다.
한 소년, 어쩌면 한 마리 공룡이 우리를 찾아왔다.

학교에서 가장 지질한 소년
평범한 초등학교 5학년 남학생, 찰리 드링크워터. 사실 평범하다고 하기에는 좀 무리가 따른다. 학교에서 가장 몸집이 작고, 여자라고 해도 될만큼 가는 목소리에, 인기투표에서 늘 꼴찌이고, 절친인 샘과 루실 외에는 아무도 거들떠 보지 않고, 학교 짱인 크레이그에게는 유치원 때부터 찍 소리도 못하고 괴롭힘만 당하는, 자타공인‘지질이’다. 일상 역시 별 다를 바가 없다. 학교 집을 오가며 숙제하는 것, 수요일엔 샘, 루실과 함께 영화 보는 것, 토요일엔 역시 샘, 루실과 함께 초파리 실험을 하는 것이 다이다. 별다를 것이 하나 있다면, 얼마 전부터 꾸는 악몽이다. 괴물로 변하는 꿈.

가장 인기 있는 괴물이 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