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화. 자폐아
2화. 기억의 복원
3화. 사설탐정 아론
4화. 사자의 기억
5화. 부작용
6화. 고양이의 기억
7화. 고양이의 복수
8화. 제보자
9화. 유령
10화. 정의의 이름으로
11화. 나는 너다
12화. 목격자
13화. 미행
14화. 살인의 대가
15화. 마지막 카드
16화. 킬러
17화. 흔적
18화. 브레들리 박사의 유언
19화. 마지막 한 시간
20화. 기억이 사라지는 과정
21화. 제3의 범인
22화. 공포의 기억
23화. 부두쪽 냉동창고
24화. 협상의 조건
25화. 현혹
26화. 숨바꼭질
27화. 혈투의 끝
28화. 환각제
29화. 가짜 기억
30화. 살인자의 추억
31화. 마지막 증거
"죽은 사람의 기억을 복원할 수 있다면?"
”죽은 사람의 기억을 복원할 수 있다면?“이란 SF적인 상상력을 한 편의 드라마로 구성해낸 발군의 이야기꾼 홍작가의 『Dr. 브레인』은 다음 웹툰 ‘만화속세상’에 연재되어 호평을 받았던 작품으로 애플 TV +가 한국 론칭 드라마로 선택한 김지운 감독·이선균 주연의 Dr. 브레인 원작이다. 장르는 SF, 미스터리, 스릴러, 드라마.
인간이 여타 동물과 달리 문명과 문화를 발전시켜온 데는 우수한 뇌 특히 기억력이 바탕했다고 할 것이다. 인간의 뇌에는 약 1,000억 개의 뉴런이 있고 뉴런의 연접 부위인 시냅스의 숫자는 1,000조 개에 달한다고 한다. 기억이 뉴런과 시냅시스의 패턴과 관련이 있다는 것을 밝혀낸 뇌과학이 고도로 발달해 사람의 뇌파를 통해 생각을 읽어내고 기억을 모니터로 시각화해낼 수 있다면 세상은 어떻게 바뀔까? 더 나가 죽은 사람의 뇌파를 통해 생전의 기억을 읽어낼 수 있다면? 작가는 점점 고도로 발전하는 뇌과학의 이론과 가정을 바탕으로 상상의 나래를 펼쳐 한 편의 재미있는 SF 스릴러 드라마를 탄생시켰다.
자폐아 치료를 받으러 병원에 다녀오다 교통 사고로 어머니를 잃은 주인공 세원은 세계적인 뇌과학자 다니엘 브래들리 박사를 통해 희소한 천재로 밝혀진다. 사고의 원인이 기면증 때문이란 것을 알게 된 세원은 뇌과학에 심취하게 되고 성장하여 미국에서 뇌과학 박사과정을 밟으며 뇌파를 통해 기억을 읽고 복원하는 실험을 한다. 실험 과정에서 죽은 사람의 기억을 읽어 달라는 사설 탐정 아론 모리스를 만나게 되면서 범죄 사건에 휘말리는 세원에게 목숨을 위협하는 사건들이 일어난다. 세상의 평화와 정의를 위해 목숨을 건 세원의 활약에 독자는 손에 땀을 쥐는 짜릿한 스릴과 함께 이 작품에서도 홍작가 특유의 개그 감각을 생각하지 못한 곳에서 발견하는 재미도 맛볼 수 있다. 위기의 순간에 사용한 무채색에 가까운 컬러, 선보다 명암으로 장면을 표현하는 홍작가 특유의 그라픽 노블 작화 양식은 이야기와 함께 독자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