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시골 귀족 소녀 스칼렛은 팔려가듯 헌팅턴 공작의 약혼녀가 된다. 그러나 공작에겐 정부가 있었고, 그녀는 그저 허수아비일 뿐이었다. 하지만 그녀는 가만히 멈추는 것을 거부하고 스스로 자신의 길을 개척해 나간다. 자극적인 제목이나 스칼렛은 수동적인 여인에서 벗어나 능동적으로 움직이는 모습에서 오늘날의 여성상과 맞닿아 있다. 독자들은 당당한 스칼렛의 모습에 빠져들 것이다. 뿐만 아니라 <맞바람을 핀다는 건>은 대폭 가필 수정되어 더욱 스피드해진 전개와 달라진 외전이 독자들을 사로잡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