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006 프롤로그
009 나의 못생긴 거울
012 함정수사
016 새 가방 친구
019 작업효율 높이는 방법
023 뜻밖의 버피
027 요일 메커니즘
030 아빠의 나무
035 아빠밥 시리즈
036 아빠무룩
037 나 돌아갈래?
041 중독 인생
044 살아진다
048 구질구질
051 주말레기
055 어느 날 통장이 말했다
059 베란다 소풍
062 4컷 생활일기
064 여름 산행
068 그날의 기쁨
071 피의 혈족
077 플라타너스 잎새
083 감사랍니다
090 알고 보면 착해
097 세상 제일 차가운 것
105 만화 그리괴 ?다
107 아름다운 병원
113 현실게임
120 O씨의 하루
129 분명 귀여웠을 거야
134 옷장 미스터리
141 소나무 취향
143 인생극장
149 걸음마 중입니다
155 마이 프레셔스
161 잤지만 자고 싶다
167 실버타운 입주모임
173 다시 꽃씨 되어
181 오늘도 베개를 친다
188 맹장리스
194 그것의 기쁨
200 스마트폰 쥐여줘야 한다
202 일개미는 일한다
209 나선형 나사
216 날 모르는 척하세요
223 아빠동차
230 별에서 온 그대
237 고양이께서 쓰다듬으라 하셨다
240 내가 피곤한 걸까
247 일기를 쓰자
254 귀엽고 맛있네
260 그 벽돌 밑에는 1
268 그 벽돌 밑에는 2
276 속지 말지어다
283 자리가 사람을 말한다
289 우리는 친구친구
296 오늘도 지하철은 달린다
304 요즘의 즐거움
312 왜 또 목요일이야
314 미공개 작업일기
327 작가의 말
출판사 서평
이 작품을 처음 만난 날, 제 싸이XX 유출된 줄 알았어요. -편집자
이 작품은 저에게 매우 충격적이었어요. 네, 제가 바로 어린 시절에 눈물깨나 유리병에 모았던 사람입니다. 사실 이 기억이 저에게 아?직 존재할 줄 몰랐습니다. 그저 방바닥에 배 깔고 엎드려 신나게 만화 보면서 “와 이건 진짜 나 같다!” “엄마! 나도 이랬었지~” 하며 웃던 1인이었죠. 네, 그때까진 웃을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눈물 모으던 나를 발견한 순간, 눈물셀카 보고 웃던 제 자신이 소름돋았어요. ‘야, 넌 더 했어 임마’
나중에 세상을 떠난 후에 내...
이 작품을 처음 만난 날, 제 싸이XX 유출된 줄 알았어요. -편집자
이 작품은 저에게 매우 충격적이었어요. 네, 제가 바로 어린 시절에 눈물깨나 유리병에 모았던 사람입니다. 사실 이 기억이 저에게 아직 존재할 줄 몰랐습니다. 그저 방바닥에 배 깔고 엎드려 신나게 만화 보면서 “와 이건 진짜 나 같다!” “엄마! 나도 이랬었지~” 하며 웃던 1인이었죠. 네, 그때까진 웃을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눈물 모으던 나를 발견한 순간, 눈물셀카 보고 웃던 제 자신이 소름돋았어요. ‘야, 넌 더 했어 임마’
나중에 세상을 떠난 후에 내 기억을 다 돌려본다면 편집하고 싶은 장면이 있을까요? 이 만화에서 오배고 작가님은 데생 수업 시간에 방귀 낀 날을 편집하고 싶은 순간으로 꼽으셨더라구요. 하지만 그건 민망한 그 순간뿐이지요. 몇 날 며칠, 부족하면 몇 달 자기 전에 이불 몇 번 차버리고 그냥 다 가져가기로 합시다. 뭔가를 편집하기엔 우리의 생활은 너무 소중하니까요. 유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