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통의 협박 전화와 함께 다시 시작된 악몽―
가장 소중한 보물을 지키기 위해 아버지는 원치 않는 역습에 나선다!
교이치로부터 ‘조직원 신을 살해하라’는 협박을 받은 데쓰오. 더이상 물러설 곳이 없는 그였지만 죄를 덮기 위해 또다시 살인자가 될 수는 없을 터였다. 무엇이 가족을 위한 최선의 선택일지 고뇌하는 그의 앞에 설상가상으로 노부토 살인 사건의 전모를 알고 있는 정체불명의 인물이 나타나고, 데쓰오는 자신이 저지른 실책에 크게 동요한다.
한편 신이 가나이의 죽음과 연관되어 있음을 알게 된 레이카는 증거를 얻기 위해 신과의 위험한 동행을 감행하지만 이내 연락이 두절된다. 행방이 묘연해진 딸에게 위험이 닥쳤음을 직감한 데쓰오는 사라진 딸의 흔적을 쫓으며 절규를 토해내는데…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보물, 딸 레이카를 지키기 위한 필사의 추적― 그 끝에 데쓰오가 마주한 것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