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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우리 마음속에는 저마다 숲이 있다
저자 황경택
출판사 샘터
출판일 2018-12-26
정가 12,000원
ISBN 97889464209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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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는 글 | 숲을 읽어드립니다

1장. 나를 만나는 숲
나무 이름쯤은 몰라도 돼 | 자연을 공부하지 말고 느끼자 | 자연에서나 만나기

2장. 이유 없는 생명은 없다
꽃이 저마다 다르게 생긴 이유 | 꽃이 지는 걸 슬퍼하지 말아요 | 단풍이 드는 이유

3장. 나무의 행복, 꽃의 해복, 나의 행복
아모르파티! | 나무의 꿈은 무엇일까? | 모로 가도 행복하면 그만 | 매미처럼 살 수 있을까?

4장. 선택한 것은 감당하면 된다
질경이에게 배우는 삶의 지혜 | 내 상처는 내가 | 거위벌레의 책임감 | 무른 나무라도 괜찮아 | 나무가 좋을까? 풀이 좋을까?

5장. 잘못된 것을 인정해야 더 잘못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나이테로 방향을 알 수 있을까? | 잘못 알고 있는 자연 상식 | 아까시나무는 무죄! | 다람쥐가 숲을 가꾼다?

6장. 잘나지 않아도 괜찮아
자연도 실수한다 | 대나무는 풀일까, 나무일까? | 작은 나무가 숲을 구한다

7장. 혼자 사는 생명은 없다
함께 사는 식물과 곤충 | 애벌레야 고마워 | 나무는 혼자 자라지 않는다 | 덩굴나무는 죄가 없다

8장. 다르게 보기
뽕나무에서 실크로드를 보다 | 겨울에도 나무는 살아있다 | 균형을 아는 나무 | 좋아하는 일을 해야 할까? 잘하는 일을 해야 할까? | 모르는 게 있어서 좋다
“다음 세대에 전하고 싶은 한 가지는 무엇입니까?”

다음 세대가 묻다
“왜 자연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야 하나요?”

황경택이 답하다
“숲속 생물들의 삶의 전략과 가치는 결코 우리와 동떨어진 이야기가 아닙니다.
숲에 나가 오감을 열고 자연에 기대보세요.
세상을 보는 방식이 훨씬 더 근사해진답니다.”


각계 명사에게 ‘다음 세대에 꼭 전하고 싶은 한 가지’가 무엇인지 묻고 그 답을 담는 인문교양 시리즈 ‘아우름’의 서른다섯 번째 주제는 ‘자연 관찰을 통해 숲속 생물들에게서 배우는 삶의 지혜’다.


자연을 이해하는 일은 곧
우리와 우리가 사는 세상을 이해하는 일이다

숲 읽어주는 남자, 황경택이 전하는
자연과 친해지고 숲을 깊이 이해하는 법!


우리는 대개 도심에서 살지만 ‘자연’이라는 단어를 자주 접한다. ‘친자연’ ‘유기농’ ‘ 천연’ 같은 말들이다. 또 여유가 생기면 ‘자연’으로 떠나 휴식을 즐기자는 말을 하기도 한다. 오랜 시간 자연과 동떨어져 살면서 이처럼 우리는 자연을 그리워하게 됐지만, 정작 자연을 온전히 받아들이는 데는 서툴다.
도시의 삶은 편리하고 안락하지만 언젠가부터 우리 몸과 마음을 아프게 한다. 갈수록 개인의 편의만 생각하고, 남보다 우위에 서는 것이 인생의 최대 가치인 것처럼 여겨지는 사회 속에서 청소년들은 저마다의 개성과 취향을 존중받지 못하고 생존을 위한 경쟁에 내몰린다. 그러다 결국에는 타인은 물론 자신의 마음까지 좀먹게 된다. 서로의 가치를 인정하면서 욕심내지 않고, 괜히 다투지 않고, 당당하게 살아가는 지혜가 필요한 시점이다.
생태전문 만화가이자 숲해설가인 저자는 “자연에 호기심을 갖는 것이 자연을 아는 첫걸음이며, 나아가 타인과 자신을 이해하는 길”이라고 말한다. 식물이 하는 말에 귀 기울이고 알아가는 과정에서 사물에 대한 인지능력과 세상을 보는 남다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