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 인생을 창조적이고 열정적으로 바꾸는 지적 생활의 힘
1장. 왜 교양이 필요한가?
/디지털 시대에 교양을 쌓는 일
매너는 있지만 용기는 부족해진 현대인들
인격에 깊이를 더하던 문화의 실종
교양을 타고나는 사람은 없다
옛날 교양인들은 우아하게 연애했다
외적인 아름다움보다 중요한 내적인 아름다움
이해력은 사랑을 초월한다
평가 사회를 뛰어넘는 지성이 필요하다
늘 발전하려는 가치관을 갖자
읽을거리 1 배움에 관한 국민적인 갈망이 있던 시대
2장. 교양은 써먹을 데가 많다
/교양이 선사하는 지적 자극의 세계
뉴턴은 왜 떨어지는 사과를 보고 놀랐을까?
아이보다 지적인 어른의 호기심이 더 강하다
교양은 더 잘 즐기고 감동하기 위한 최소조건이다
코미디는 매우 지적인 분야이다
웃음도 지성과 공존한다
고전 작품도 웃으면서 읽을 수 있다
궁극의 지성은 직접 몸으로 익힌 지성이다
읽을거리 2 누구든지 중산층이 되던 시대
3장. 무작정 읽기만 하는 건 소용없다
/교양을 키우는 방법 1 : 독서
정신적인 풍족함이 주는 커다란 만족감
살인범도 반성하게 하는 책의 힘
책을 통해 새로운 인격을 만난다
독서를 통한 공감은 쓸쓸함을 없앤다
지성에 대한 동경이 독서의 동기가 된다
동영상보다 활자가 상상력을 기른다
소설을 읽으며 찍는 머릿속 영화 한 편
애니메이션에는 상상할 여백이 없다
상상력은 지성의 날개가 된다
최고를 만나는 것만으로도 지성이 쌓인다
해설과 비평을 읽으면 시야가 넓어진다
감성은 지성을 바탕으로 자란다
읽을거리 3 지성과 교양에 대한 동경이 사라지던 시대
4장. 사람은 사람을 따라간다
/교양을 키우는 방법 2 : 인간관계
인격에 영향을 미치는 만남의 중요성
인연과 우연이 기회를 가져다준다
모임을 통해 대인관계를 넓혀라
타인을 공격하고 지적만 해서는 남는 게 없다
지적인 어른의 대화란 어떤 대화인가?
나이 차는 칭찬으로 극복할 수 있다
누구에게나 정신적인 멘토가 필요하다
상대방의
지적이고, 열정적이고, 창조적인
인생을 사는 즐거움
우리는 흔히 ‘교양’ 혹은 ‘교양 있는 삶’이라는 말을 들었을 때 그저 막연하게 어렵다고 생각하거나, 똑똑한 사람이나 가능한 삶이라고 여긴다거나, 지루하다는 평가를 내리곤 한다. 간혹 교양을 쌓는 일을 쓸데없는 시간 낭비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다. 그러나 이는 교양을 단순히 지식이 넓고 아는 것이 많다는 걸 의미한다고 생각하기에 생기는 선입견일 수 있다.
이 책에서 말하는 지적이고 교양 있는 삶은 일부 전문적인 직업을 가진 사람만 살 수 있는 삶이나 공부를 잘하는 사람, 책을 많이 읽는 사람만 가능한 삶을 뜻하지 않는다. 지식과 지성은 밀접한 관계가 있기는 하지만 반드시 똑같은 관계는 아니기 때문이다.
《교양의 힘》에서 말하는 교양인의 삶은 좀 더 활기차고, 책을 읽을수록 활력을 얻는 삶이다. 또한 자신에게 새로운 자극을 줄 만한 것을 뭐든지 탐욕스럽게 받아들이려는 능동적인 삶의 자세이다.
이는 어려운 것이 아니다. 예를 들어 보자. 만약 내가 무척 좋아하는 아티스트의 공연이 머나먼 지방에서 열린다면 기꺼이 시간과 돈을 들여 공연을 보러 가겠다는 열정이 생긴다. 또, 만약 내가 글쓰기를 좋아한다면 혼자 쓰고 그대로 묻는 것이 아니라 인터넷이라는 편리한 수단을 통해 많은 사람에게 발표하고 반응을 볼 수도 있다. 이렇게 삶에 동력을 주고 능동적으로 살 수 있도록 하는 힘이 바로 ‘교양’에서 나오는 것이다.
독일의 시인이자 철학자인 니체는 자신의 주요 저서인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에서 주인공 차라투스트라를 통해 이렇게 말한다.
‘“자, 기분을 내게!” (중략 전쟁과 축제를 즐기는 자여야 하며, 음울한 자나 몽상가가 아닌 자로서, 아무리 어려운 일도 마치 축제를 기다리는 것처럼 대범하게 받아들이는 건강하고 온전한 자여야 한다.’
이처럼 교양과 지성은 갖추면 갖출수록 더욱더 인생을 지적이고, 열정적이고, 창조적인 축제처럼 바꾸는 힘이 된다.
● 왜 교양이 필요한가?
가장 먼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