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이머들 사이에서 악명 높기로 소문난《저크시즈》를 남자 친구와 함께 클리어했다.
그런데 그 순간, 강렬한 빛과 함께 남자 친구가 게임 속으로 납치를 당했다?
‘그를 구하라!’ 퀘스트가 도착했습니다.
당신은 그를 구하기 위해《저크시즈》안으로 들어가야 합니다.
루다는 남자 친구 형우를 구하기 위해 게임 속으로 뛰어들었다.
이미 만렙인 루다에게 게임 속 세계는 별로 어렵지 않았다.
그랬어야 했는데…….
“다시 한 번 물어볼게. 최형우, 나 몰라?”
“내 이름은 최형우가 아니다. 넌 누구지?”
익숙한 남자 친구의 얼굴에서 나오는 생소한 한마디에
루다는 말문이 막혔다.
왜 내 남자 친구가 나를 기억 못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