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영화를 마주하다(통합지식 플러스 1 봉준호의 인물 돋보기
2. 처음으로 영화를 만들다(통합지식 플러스 2 100주년을 맞은 한국 영화
3. 장편 영화 감독 데뷔, 그러나(통합지식 플러스 3 영화가 만들어지는 과정
4. 실패를 딛고 일어서다(통합지식 플러스 4 봉준호가 좋아하는 감독과 배우
5. 한국 영화계의 ‘괴물’(통합지식 플러스 5 영화제와 영화상
6. 해외로 뻗어 나가는 ‘봉테일’(통합지식 플러스 6 세계 3대 영화제에서 수상한 한국 영화와 영화인
7. 눈부신 영광, 멈추지 않는 도전
어린이 생각 마당 / 연표 / 찾아보기
끊임없이 쏟아지는 대중과 평단의 격찬
굳이 영화학과에 입학하지 않아도 영화감독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 봉준호. 그는 연세대학교 사회학과에 진학한 뒤, 곧이어 ‘노란 문’이라는 영화 동아리를 만들어 영화 제작에 돌입합니다. 그의 첫 단편 영화는 <백색인>, 그에 이어 <프레임 속의 기억들>을 찍었으며 한국영화 아카데미 졸업 작품으로 단편 영화 <지리멸렬>을 연출했습니다. <지리멸렬>은 국내는 물론 벤쿠버 국제 영화제와 홍콩 국제 영화제에 초청받으며 봉준호의 이름을 처음으로 알리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의 첫 장편영화 <플란다스의 개> 또한 흥행에는 실패했으나 제3회 디렉터스 컷어워드 올해의 신인 감독상, 제19회 뮌헨 국제 영화제 신인 감독상, 제25회 홍콩 국제 영화제 국제 영화 비평가상 등을 수상했습니다. 그의 이름을 대중에게 가장 널리 각인시킨 <살인의 추억>은 대종상 영화제 감독상, 대한민국 영화대상 감독상, 대한민국 영화대상 최우수작품상 등 수많은 트로피를 가져다주었습니다. 뒤이어 <괴물> <마더> <설국열차> <옥자>까지, 감독 봉준호는 시장성과 작품성을 두루 놓치지 않으며 본인의 입지를 확고히 다져 갔습니다.
천재 영화감독 봉준호, 세계를 뒤흔들다
‘우리는 단 하나의 언어를 씁니다. 바로 영화입니다.’
2020년 골든글러브 시상식장, 외국어 영화상 수상 소감 중 봉준호가 말했습니다. <기생충>으로 그가 거머쥔 트로피는 이미 수십 개. 감독 봉준호는 수상을 위해 영화를 만든 것이 물론 아닐 것입니다. 그 까닭은 그의 수상 소감처럼 간단명료합니다. 다만 영화가 좋았을 뿐입니다. 그리고 마침내 2020년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감독 봉준호는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국제 장편 영화 상 네 개 부문을 수상하는 기염을 토합니다. 이는 한국 영화 101년 역사 최초이며, 황금 종려상과 아카데미 작품상을 동시에 수상한 작품은 영화 역사상 두 번째입니다.
내 아이가 바로 미래의 봉준호!
어른들은 고민해 봐야 합니다. 내 아이가 배우고 싶