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어휘력, 관용구로 빛을 발하다!
관용구는 단어들의 의미만으로 전체적인 의미를 알 수 없어요.
속담처럼 관용구마다 특수한 의미를 가지고 있어서
그 뜻을 알아야 정확하게 사용할 수 있지요.
관용구는 왠지 어렵다고요?
귀여운 찹이 패밀리와 함께 재미있는 관용구 여행을 떠나요.
어느새 관용구로 어휘력이 빛을 발하고 있을 거예요.
초등학교 교실에서 ‘관용구가 뭔지 아는 사람?’ 하고 물으면 한 반에 한두 명도 손을 들지 않습니다. 그런데 ‘속담이 뭔지 아는 사람?’ 하고 물으면 반 아이들 전체가 손을 들며 저마다 아는 속담을 쏟아냅니다. 왜 속담은 모두 아는데 관용구는 알지 못하는 걸까요?
사실 우리는 실생활에서 속담보다 관용구를 훨씬 많이 사용합니다. 어떤 때는 의도적으로 관용구를 넣어서 말하기도 하고, 어떤 때는 그것이 관용구인지 모르고 입에 붙은 말이라 사용하기도 합니다. 그럼 속담과 관용구는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속담 : 예로부터 민간에 전하여 오는 쉬운 격언
관용구 : 두 개 이상의 단어로 이루어진 특수한 의미를 나타내는 어구
이제 속담과 관용구의 차이를 알았습니다. 그럼 ‘간이 콩알만 해지다’는 관용구일까요, 속담일까요? 맞습니다. ‘몹시 두려워지거나 무서워지다’라는 뜻의 관용구입니다. 하지만, 관용구의 속뜻을 모르는 아이가 본다면 단어 그대로 ‘간이 콩알만큼 작아졌다’고 해석할 것입니다. 아이는 앞뒤 문장을 보면서 때때로 뜻을 이해할 수도 있겠지만, 전혀 이해가 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속뜻을 알아야 하는 관용구를 알면 어휘력이 좋아지게 되고, 어휘력이 좋아지면 당연히 국어 공부도 잘하게 되는 것입니다.
자주 쓰이는 관용구만 골라 골라!
‘누구 코에 붙이겠는가, 눈도 깜짝 안 하다, 찬물을 끼얹다, 척하면 삼천리, 콧등이 시큰하다’처럼 일상에서 자주 사용되는 관용구 100개를 골라 골라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뜻을 설명하고, 비슷한 관용구와 함께 담았습니다.
깜찍한 캐릭터로 호기심이 쑥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