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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슬픔의, 힘
저자 박명순
출판사 봉구네책방(작은숲
출판일 2017-11-27
정가 14,000원
ISBN 97911603503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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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 슬픈, 시대의, 자화상
1. 고립된 주체들이 살아가는 긍정의 힘
- 김애란 『두근두근 내 인생』
2. 바흐찐의 눈으로 이문구의 『우리 동네』 읽기
3. 공선옥의 장편소설『꽃 같은 시절』
- 생태 페미니즘적 ‘여성 하위주체’시각으로 읽기
4. 6·25 트라우마의 시선으로 횡설수설 담론 들여다보기
- 이문희 중편소설 「하모니카의 계절」
5. ‘인간적인 너무도 인간적인’
- 강병철의『토메이토와 포테이토』
6. 채만식 소설의 여성인물과 ‘돈’
7. 채만식 소설과 여성적 글쓰기
8. 한설야 장편소설 『황혼』 다시 읽기

2부 만남과, 마주침의, 슬픔들
1. 흉터에서 피어나는 다문화 지도
- 손홍규의 『이슬람 정육점』
2. 국수를 빚는 시간들
- 김숨의 「국수」와 백석의 「국수」
3.『작가의 객석』에는 객석이 없다
4. 역사의 진실과 대화적 상상력의 글쓰기
- 조중연의 『탐라의 사생활』
5.『토우의 집』은 어디인가?

3부 슬픔의, 힘
1. 채광석의 시를 다시 읽다
2. 시 텍스트 소통지평, 그 본질에 대한 탐색
- 임영조 시인론
3. 일상성의 ‘안’과 ‘너머’를 넘나드는 사유의 풍경
- 문숙, 임현정, 박영민

발문(조동길
슬플수록, 아플수록 더욱 빛나는 새로운 미학!
한설야, 채만식, 이문구, 공선옥, 김애란 등 작품 비평
민중, 노동, 저항성에 기초한 리얼리즘 문학 비평서




“그의 평론에 자주 언급되는 핵심 요소는 민중, 노동, 그리고 저항성이다. (중략 그의 시선이 자본주의 사회의 모순과 비합리적인 면을 찾아 고발 폭로하고 그 대안과 전망을 모색하는 데 맞춰져 있다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다.”

- 조동길(공주대명예교수



“그의 비평과 해석은 살아가면서 생기는 의문에 대한 성실하고 창의적인 대답이며 그 답은 또 다른 의문을 솟구치게 하는 소중한 마중물이기도 하다.”

- 권덕하(문학평론가



『채만식의 페니미즘 연구』로 박사박위를 받은 이후 1930년대 문학에 대한 관심을 1980년대와 접목하는 작업을 꾸준히 시도한 박명순(문학평론가의 첫 번째 문학비평서, 『작가마루』를 통해 늦깎이 평론가로 등단하여 작품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특히 충청도 작가에게 관심이 많은 그는 이번 평론집에서 일제 강점기 작가인 한설야와 채만식을 비롯하여 이문희, 이문구, 채광석 등 전후 작가들, 그리고 공선옥, 손홍규, 김애란, 김숨 등 현재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작가에 이르기까지 총 14명의 소설가와 시인을 거론하고 있다.

조동길 공주대명예교수는 “그이 평론에 자주 언급되는 핵심 요소는 민중, 노동, 그리고 저항성”이라고 말한다. 또한 그의 문학적 관심의 폭이 넓음을 지적하면서 평론집에서 다룬 작가들의 공통점은 “작품에 대한 미학적 관심보다 현실에 대한 의식과 고뇌가 우선”한다는 것과, “그의 문학관이 리얼리즘의 바탕 위에 성립되고, 가치 판단의 척도 또한 그것에서 거의 벗어나고 있지 않다”고 분석했다. 박명순 또한 머리말에서 자신의 문학적 관심이 “미물에 불과하면서도 무한반복 속에서 새롭게 태어나는 사람들의 밑바닥 이야기에 대한 관심과 사랑”이라면서 “그 이야기가 슬플수록, 아플수록, 지금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