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말|대한민국의 샘과 뿌리를 찾다
00 사진으로 만나는 대한민국 임시 정부
01 임시 정부 이전의 역사
1. 끝내 일본에 나라를 빼앗기다
2. 민족 대폭발, 3·1 운동이 일어나다
02 대한민국 임시 정부 이야기
1. 대한민국 임시 정부가 태어나다
2. 대한민국 임시 정부가 움직이다
◎ 상하이에서 활동을 시작하다〔1919~1932년〕
·연통제·교통국을 세워 국내외와 연계하다
·무력 투쟁을 준비하고 시작하다
·비밀 결사 단체와 연계 및 언론·교육 활동
·임시 정부의 조직 개편과 김구의 등장
·한인 애국단
◎ 고난의 대장정을 떠나다〔1932~1940년〕
·임시 정부, 상하이를 떠나 떠돌다
·조선 의용대
·충칭에 정착해 한국광복군을 결성하다
·좌우 합작 임시 정부를 구성하다
◎ 충칭에서 대일 항쟁을 준비하다〔1940~1945년〕
·삼균주의로 나라의 기틀을 잡다
·일본과 독일에 선전 포고를 하다
·카이로 선언에서 한국의 독립을 보장받다
03 해방과 대한민국 임시 정부의 귀국
1. 일제의 항복
2. 대한민국 임시 정부의 귀국
작가의 말|우리에겐 하나의 대한민국을 만들 권리와 의무가 있다
2019년은 대한민국 100주년, 대한민국의 시작은 임시 정부다
올 한해는 3·1운동 100주년, 대한민국 임시 정부 수립도 100주년인 해이다. 이미 방송, 신문, 도서, 공연, 광고 등에서 독립운동과 3·1운동, 임시 정부 이야기를 끊임없이 접하고 있다. 2008년에 ‘건국60주년’ 발언도 있었던 터라, 임시 정부가 대한민국의 시작이며, 그래서 올해가 대한민국 건국 100주년이라는 것을 다시 한 번 꼭 기억할 필요가 있다. 특히 아이들에게 이 사실을 명확하게 알려주는 게 매우 중요하다.
세계지도에서 지워져 버린 조선, 그러나 그곳에 대한민국 임시 정부가 있었다
1910년, 조선은 세계지도에서 지워졌다. 한반도는 일본의 영토가 되어 버렸다. 하지만 나라를 되찾겠다는 우리 조상들의 뜨거운 열망은 대한민국 임시 정부 수립으로 이어졌다. 대부분 사람들이 우리에게 임시 정부가 있었다는 사실은 알고 있다. 그런데 임시 정부는 27년 간 해외에서 진짜 무슨 일을 해 온 건지 정확하게 알고 있을까?
임시 정부는 독립운동의 머리이자 산실이었다
우리가 잘 아는 이봉창, 윤봉길 의사의 의거는 임시 정부의 김구가 조직한 한인 애국단의 활동이었다. 임시 정부는 군사, 언론, 외교, 정치 등 다방면에 걸친 독립운동을 기획하고 실행하며 우리의 힘을 한곳으로 모아 이끌어 간 독립운동의 머리였다. 독립자금 조달, 무력 투쟁을 위한 군대 설립, 정치를 위한 당 창립 등을 통해 곳곳에서 산발적으로 독립운동을 하는 여러 단체와 무력 투쟁 조직들의 힘을 임시 정부라는 한곳으로 모았다. 그리고 그 당시 가장 첨예하게 대립했던 좌파와 우파를 통합하여 한 정부로 설 수 있게 한 독립운동의 산실이었다. 『대한민국의 시작은 임시정부입니다』에서는 그 모든 것을 시기별, 활동별로 체계적으로 정리하여 조목조목 담았다.
국민들은 임시 정부를 신뢰하고 의지했다, 이게 나라다.
혹독했던 일제 강점기 시기, 우리 국민들은 억울하고 분한 일을 당해도, 암울하고 위험한 상황에 처해도 호소할 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