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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지구 온난화가 내 탓이야?
저자 김기명
출판사 현북스
출판일 2019-10-07
정가 11,000원
ISBN 979115741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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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 위기를 불러온 지구 온난화의 주범으로 지목된 이산화탄소의 억울함에 대해 이야기하는 《지구 온난화가 내 탓이야?》가 현북스에서 출간되었습니다. 원시 지구 초기부터 지구에 존재해 온 이산화탄소가 그동안 지구에서 어떤 역할을 해 왔는지, 언제부터, 왜 문제의 중심에 서게 되었는지를 세세히 밝히고 있습니다. 이산화탄소에 대해 알아 가면서 독자들은 지구가 어떻게 생명체들이 살 수 있는 공간이 되었는지, 태양은 지구와 어떤 관계인지, 대기는 어떤 역할을 하는지 등에 대해 깊이 있는 이해를 하게 될 것입니다.


탄소는 생명체의 기본이다
대기에 들어 있는 이산화탄소는 구름으로 들어가서 약한 산성비를 만들며 땅으로 내려옵니다. 그리고 지면을 흐르면서 돌이나 흙, 또 유기물 생물체들의 쓰레기 등에서 탄소를 더욱 보충해 바다로 들어갑니다. 바다로 간 탄소는 대륙붕이라고 하는 얕은 바다에 사는 어류나 조개, 플랑크톤의 뼈와 껍질을 만듭니다. 그리고 탄소가 들어 있는 바닷속 유기체들의 사체가 바다 밑바닥에 가라앉아 쌓이면서 석회질 진흙을 만듭니다. 이런 상태에서 바닥 틈새로 흘러들면서 마그마 방으로 들어갔다가 나중에 화산 폭발 같은 활동으로 다시 대기 속으로 들어가거나 광합성 과정을 거치면서 생물권으로 들어가기도 하고, 먹이사슬에서 생산자와 소비자의 위치를 지나면서 호흡이나 배설물, 죽은 사체를 통해 다시 공기 중으로 들어가기도 합니다. 이것이 탄소 순환으로, 물과 마찬가지로 탄소도 지구에서 다양한 형태로 존재합니다. 탄소 순환은 이산화탄소에서 시작되어 다시 이산화탄소로 돌아오는 것입니다. 대기에 들어갈 때 이산화탄소가 된 탄소는 생명체에게 꼭 필요한 물질입니다.


자연 상태의 온실 효과는 지구에 생명체가 살게 했다!
지구에 생명체가 살 수 있는 이유는 지구는 대기가 둘러싸고 있기 때문입니다. 대기를 구성하는 여러 기체가 뜨거운 태양의 복사 에너지를 흡수하고 통과시키고, 지구의 복사 에너지도 흡수하고 통과시키면서 평균 기온 15℃를 유지하게 해 준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