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 | 공포는 언제나 무지에서 옵니다
1장 GDP “우리나라의 1인당 GDP는 어떻게 필리핀의 10배가 될 수 있었을까?”
GDP vs. 1인당 GDP: 덩치와 건강의 차이
소비를 할 것인가? 투자를 할 것인가?
2장 인플레이션 “한국은행이 밤낮으로 돈을 찍어내면 어떻게 될까?”
인플레이션과 인플레이션율 : 물가 상승과 하락 측정하기
화폐수량이론 : 한국은행이 밤낮으로 돈을 찍어내면 생기는 일
명목GDP와 실질GDP : 물가의 함정
통화의 중립성 : 실질GDP와 통화량은 관계가 없다
더 알아보기 : GDP 디플레이터
3장 이자율 “인플레이션은 이자율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명목이자율 vs. 실질이자율 : 이자로 치킨을 사먹을 수 있을까?
이자율 : 경제 전반의 투자 수준을 결정하는 변수
4장 실업률 “취업을 포기하고 집에서 쉬는 사람이 많아지면 실업률이 올라갈까?”
경제활동 참가율 : 실업률 감소가 좋은 소식만은 아니다?
필립스 곡선 : 실업률과 인플레이션율은 반비례한다
오쿤의 법칙 : 실업률과 실질GDP 성장률은 반비례한다
직업을 구할 때 경제변동도 살펴야 하는 이유
5장 경제변동 “왜 경제는 호황과 불황을 반복하는 것일까?”
GDP갭 : 호황과 불황을 가르는 잠재GDP와 실제GDP의 간극
수요충격 : 수요 부문에 갑작스러운 변화가 오는 경우
공급충격 : 공급 부문에 갑작스러운 변화가 오는 경우
6장 통화정책 “한국은행은 왜 기준금리를 올리거나 내리는 걸까?”
불황에는 금리 인하, 호황에는 금리 인상
중앙은행이 가진 비장의 무기 : 양적완화
양적긴축 : 양적완화의 반대 개념
더 알아보기 : 퍼센트포인트와 베이시스포인트
7장 재정정책 “정부가 직접 돈을 쓰는 것과 사람들의 세금을 깎아주는 것의 차이는 무엇일까?”
정부지출 증가를 통한 경기부양
조세 감면을 통한 경기부양
정부지출 증가의 역효과 : 구축효과
조세 감면의 역효과 : 리카디언의 등가
8장 환율 “환율은 왜 매
“경제 공부, 한 번은 해야 한다면?”
미국 콜로라도대학교 우수 평점 강의
뉴스 경제면에 좋은 소식이 올라온 게 언제였던가? 2025년까지 불황이 계속될 거라는 둥, 2008년 금융위기가 재현될 거라는 둥 우리나라는 물론 전 세계가 코로나19 경제충격의 여파를 겪는 중이다. 그에 따라 경제를 살리기 위한 국가의 경기부양책과 내 돈을 지키기 위한 개인의 분투도 계속되고 있다.
이렇게 경제가 어려울수록 경제 공부는 필수다. 정부가 코로나 재난지원금을 지급하면 경제가 살아날지, 괜히 세금만 많아지는 건 아닌지 생각해봐야 한다. 물가를 잡기 위해 기준금리를 올리는 게 내게 좋은 소식인지 아닌지를 판단할 줄 알아야 한다. 내 돈을 지키려면, 나아가 돈을 모으려면 재테크 지식을 넘어 경제를 제대로 이해해야 한다. 특히 거시경제에 대한 이해가 필수다. 미시경제학이 개별 소비자와 생산자의 의사결정에 대해 다룬다면, 거시경제학은 한층 큰 차원에서 경제가 어떻게 작동하는지에 집중한다. 즉 경제는 어떻게 성장하며, 인플레이션은 왜 발생하고, 경기는 왜 호황과 불황을 반복하는지 등과 같이 한 국가의 경제를 전체적인 시각에서 바라보는 관점을 갖추게 하는 것이 거시경제학이다. 개인의 경제활동이 국가의 정책에서 자유로울 수 없으므로, 나의 자산을 키우고 관리하기 위해서는 거시경제학의 관점이 반드시 필요하다. 다만 문제는, 어렵다는 것.
그러나 이 책과 함께라면 거시경제학이라고 해서 어렵거나 머리 아플 거라 지레 겁먹을 필요 없다. 저자는 그동안 강의하면서 가장 강조했던 부분들과 학생들이 가장 많이 질문했던 개념들, 그리고 수업과 상관없이 알아두면 누구에게나 두루 도움이 되겠다고 평소에 생각했던 내용들을 이보다 더 쉬울 수 없을 만큼 간명하게 알려준다. 실제로 미국 콜로라도대학교에서 그의 수업은 “어려운 경제학 개념을 알기 쉽게 설명해준다”는 평과 함께 늘 강의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경제학을 막연히 어려워하던 학생들은 저자의 수업을 듣고 경제에 흥미를 갖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