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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글로벌 트렌드 2023 : 불황을 이겨내는 부의 트렌드
저자 트렌즈지 특별취재팀
출판사 일상과이상
출판일 2022-11-28
정가 18,000원
ISBN 9788998453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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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말 1년은 물론 10년 후까지 내다보는 사업계획서를 작성하고 싶다면

제1부 세계 경제
에너지 위기, 에너지 빈곤층이 늘어난다
공급망 붕괴, 블록 경제를 강화한다
인플레이션 감축법, 누가 울고 누가 웃을까?
뉴디펜스, 우크라니아 전쟁 이후 강화된다
중국, 성장 대신 안정을 택한다
반도체 부족 사태,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
빅 테크 기업, 독점적 지위를 누리지 못한다
중국의 에너지 위기, 경제성장의 발목을 잡는다
글로벌 인재영입, 세계는 지금 인재영입 전쟁 중

제2부 신성장 산업
인공지능, 신제품 개발을 앞당기고 비즈니스에도 이용된다
서비스 로봇, 집안일도 하고 간호도 한다
양자컴퓨터, 8,500억 달러 규모의 시장을 선점하라
초정밀 GPS, 로봇 혁명을 일으킨다
스타링크, 광대역 인터넷 시대가 열린다
블록체인, 금융 혁명을 일으킨다
4D 프린팅, 제조업의 패러다임을 바꾼다
그래핀, 부의 신소재가 다가온다
전기자동차, 보다 개선된 자동차가 등장한다
플라잉 카, 상용화가 시작된다
합성생물학, 의료·식품·화장품 산업의 블루칩
3D 바이오 프린팅, 장기와 조직을 만든다
슈퍼 항생제, 곤충에서 답을 찾다
알츠하이머, 2030년까지 완전 극복된다
스마트 약품, 인간을 더 똑똑하게 만들까?

제3부 일과 생활
디지털 솔루션, 위기에 빠진 기업을 구한다
사무자동화, RPA가 업무 효율성을 높인다
바이오필릭, 자연친화적 업무환경이 유행한다
인성 교육, 스펙보다 인성이 중요하다
Z세대, 일터에 등장하는 그들과 어떻게 일해야 할까?
고령화, 피할 수 없지만 과학기술로 해결된다
세계 경제, 세계화가 허물어지고 자국우선주의가 확산된다

얼마 전까지 세계화는 글로벌 세상을 움직이는 메커니즘이었다. 그런데 예상치 못한 코로나 팬데믹이 발생했고, 앞으로도 또 다른 팬데믹이 계속 등장할 것이다. 이번 팬데믹으로 세계 공급망 사태가 불거졌으므로, 지금의 세계화로는 세계 경제가 지속성장하기 힘들다는 것이 입증되었다. 그렇다면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할까? 세계 경제 지도를 바꾸는 새로운 트렌드를 빠르게 인지하여 그에 대한 준비를 해야 할 것이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공급망 부족 사태와 에너지 위기, 인플레이션, 금리 인상 등으로 경기침체가 우려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한국의 최대교역국인 미국과 중국의 달라진 경제 정책부터 살펴야 할 것이다.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러시아의 자원에 의존해 온 서구 사회는 에너지 위기를 맞았다. 국제유가와 전기사용료가 치솟고 인플레이션과 실업으로 고통받고 있다. 그러자 미국은 자국의 이익을 우선하는 자국우선주의를 택했다. 미국 정부는 코로나19 팬데믹을 극복하고자 제2차 세계대전 이후 가장 많은 공적 자금을 투입했다. 지출이 늘어난 만큼 세수도 늘렸는데, 지출을 상쇄할 만큼 충분하지는 않았다. 그래서 미국 정부는 앞으로 닥칠 심각한 재정위기를 피하기 위해 ‘인플레이션 감축법’을 만들었다. 인플레이션 감축법은 기후변화와 인플레이션에 대응하기 위해 전기차 보급을 늘리는 데 초점을 맞췄다.

자국우선주의를 추구하는 미국은 인플레이션 감축법 조항에 2023년부터 전기차 배터리 소재 생산에 필요한 핵심 광물의 40% 이상을 미국이나 미국과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한 국가에서 조달해야 한다고 명시했다. 이 비율은 해마다 10%씩 오르고, 2027년 이후에는 무려 80% 이상이 된다. 앞으로 미국에서 제조하는 전기차를 구매해야 세금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으므로, 도요타, 현대기아자동차 등 미국 내에서 전기차를 생산하는 기업은 유리할 것이다. 또 미국 내에서 생산되는 배터리를 사용하는 전기차에만 세금공제 혜택을 주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