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문화유산답사기 9(서울편1: 만천명월 주인옹은 말한다
제1부 종묘
종묘: 종묘 예찬
종묘 제례: 「보태평」과 「정대업」은 영원하리라
제2부 창덕궁
돈화문에서 인정전까지: 인간적 체취가 살아 있는 궁궐
선정전과 희정당: 조선 건축의 모든 것이 창덕궁에 있다
대조전과 성정각: 조선의 왕과 왕자들은 이렇게 살았다
낙선재: 문예군주 헌종과 이왕가의 여인들
제3부 창덕궁 후원
부용정: 자연을 경영하는 우리나라 정원의 백미
규장각 주합루: 임금과 신하가 하나가 되던 궁궐의 후원
애련정과 연경당: 풍광의 즐거움만이라면 나는 이를 취하지 않겠노라
존덕정과 옥류천: 만천명월(萬川明月 주인옹은 말한다
제4부 창경궁
외조와 치조: 영조대왕의 꿈과 한이 서린 궁궐
내전: 전각에 서려 있는 그 많은 궁중비사
창경궁에서 창경원으로: 춘당지 연못에는 원앙이 날아든다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10(서울편2: 유주학선 무주학불
제1부 서울 한양도성
한양도성의 건설: 한양에 도읍을 정하기까지의 긴 여정
한양도성의 변천: 한양도성 순성길이 다시 열렸다
제2부 자문밖
탕춘대와 홍지문: 조선시대 군사구역, 자문밖
세검정과 석파정: 유주학선 무주학불
부암동의 별서들: 한양의 옛 향기가 오히려 여기 있네
제3부 덕수궁과 그 외연
덕수궁 전사(前史: 시청 앞 광장은 이렇게 변해왔다
경운궁·인경궁·경희궁: 선조, 인목대비, 광해군의 역사 단막극
덕수궁: 대한제국의 ‘구본신참(舊本新參’ 법궁
제4부 동관왕묘
동관왕묘의 역사: 관왕묘의 기구한 역사
동관왕묘와 그 주변: 관왕묘의 부활과 도시 재생을 위하여
제5부 성균관
성균관: 장래의 선비를 소홀하게 대접할 수는 없다
명륜당: 「반중잡영」, 혹은 성균관 유생들의 나날들
대성전과 탕평비: 천리마 꼬리를 잡고 가는 파리도 천리를 간다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11(서울편3: 사대문 안동네: 내 고향 서울 이야기
북악산: 서울의 주산, 그 오랜 금단의 땅
서촌: 내 어린 시절 서촌
서울은 넓고 깊다
서울편 1권 ‘만천명월 주인옹은 말한다’는 조선왕조의 상징적 문화유산인 종묘를 시작으로 창덕궁, 창덕궁 후원, 창경궁의 구석구석을 살피며 조선 건축의 아름다움, 왕족들의 삶과 애환, 전각마다 서린 수많은 사연 등을 그윽하게 풀어낸다. 특히 미(美를 보는 저자만의 ‘안목’에 우리 문화유산에 쏟아진 세계인들의 찬탄을 더하여 ‘사찰의 도시’ 교토(京都, ‘정원의 도시’ 쑤저우(蘇州에 견줄 ‘궁궐의 도시’ 서울의 매력을 총체적으로 집약했다.
서울편 2권 ‘유주학선 무주학불’은 궁궐에 집중했던 1권에서 범위를 넓혀 서울의 옛 경계인 한양도성, 자문밖, 덕수궁과 그 주변, 동관왕묘, 성균관 등 조선왕조가 남긴 문화유산들을 다룬다. 사람들이 즐겨 찾던 곳, 제대로 알려지지 않았던 곳을 두루두루 답사하며 현재진행형 수도 서울의 다양한 면모를 소개한다. 그 과정에서 조선 국초 계획도시로서 건설된 서울의 내력 역시 차근차근 짚어본다.
서울편 3권 ‘사대문 안동네: 내 고향 서울 이야기’에서는 서촌, 북촌, 인사동 등 서울 사대문 안의 오래된 동네와 북한산의 문화유산을 답사한다. 사대문 안동네들은 한옥과 전통상점이 있고, 오래된 거리와 역사의 현장이 위치해 있는 한국의 대표적인 구도심이다. 이곳들은 오늘날 서울의 주요 관광 명소이자 우리 전통문화의 상징으로 자리 잡고 있다. 저자는 이 묵은 동네들을 거닐며 땅의 유구한 역사와 사람의 기억을 불러낸다.
서울편 4권 ‘강북과 강남: 한양도성 밖 역사의 체취’에서는 조선왕조 때부터 지금까지 끊임없이 팽창을 거듭해온 역동적 공간 서울을 향해 시선을 돌린다. 조선왕조의 수도 한양이 왕조의 멸망 후에도 여전히 수도로서의 지위를 유지할 수 있었던 이유는 한양도성 밖으로 팽창할 수 있는 넓은 들판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었다. 한양도성 밖 서울 탐방은 결국 그 들판으로 이동해 삶을 영위했던 서울 사람들의 이야기로 이어진다. 때로는 돋보기로, 때로는 망원경으로 시계를 자유자재로 바꿔가며 지금도 변화하고 있는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