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_ 내가 즐겁고 좋아 보이는 곳에 비즈니스가 있다
Preview_ 왜 한남동일까?
^^PART1. 연결; 꿈꾸고 제안하면 어디든 연결된다^^
··블루스퀘어, 연결에는 한계가 없다
신의 한 수, 삼성 네이밍 스폰서 | 지자체를 내 사업의 파트너로 | 공연문화, 보기만 할 것인가 즐길 것인가? | 예술가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북파크 | 공익과 비즈니스의 합리적인 접점이 필요하다
··용산공예관, 체험하면 사게 된다
기업이 먼저 제안하고, 용산구가 운영하다 | 보고, 체험하고, 사다 | 스타 마케팅의 좋은 예를 보여주다
··투핸즈, 예술가들이 비즈니스를 한다면?
여럿이 손을 잡으면 부담은 줄고 가능성은 커진다 | 화방카페와 쇼핑몰을 연결해 비즈니스 돌파구를 찾다 | 공유 오피스, 공간이 아니라 네트워크다
^^PART2. 플래그십; 과시가 아닌 차이가 백 년 기업을 만든다^^
··한남동에 제일 먼저 깃발을 꽂은 패션5
태생부터 다른 플래그십 스토어 | 플래그십의 버전업을 보여주다 | 패션5의 진화: SPC스퀘어와 SPC플레이
··맥심 플랜트, 서재와 오피스를 대체한 카페
‘사람들이 카페를 찾는 목적이 무엇인가’에 답하다 | 인스턴트 커피 회사가 카페를 차린 이유 | 마메야, 커피의 본질인 ‘원두 맛’에 집중하다 | (마메야 대표 구니모토 에이치 인터뷰
··스페이스 신선, CSR로 브랜드의 격을 차별화하다
브랜드를 건물로 시각화하다 | 나눔의 선순환, 기업문화로 성장하다 | 써니힐 in 도쿄, 시식+고객감동 공간 | 명품 회사 루이비통이 선사하는 문화
^^PART3. 재생; 착한 상품과 의식 있는 소비의 선순환^^
··디앤디파트먼트와 프라이탁, 버려지는 것에 가치를 더하다
‘오래 살아남은 것들’의 플랫폼 | (디앤디파트먼트 나가오카 겐메이 대표를 만나다 | 프라이탁, 버려진 재료의 놀라운 변신 | 옥스팜, 기부를 통해 가치를 되살리다 | (때로는 기존 브랜드를 활용하는 것도 브랜딩이다
··의류 업사이클의 중심에
요즘 소비자의 마음을 알고 싶다면?
한남동 비즈니스 트립이 답이다!
한남동 패션5는 빵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천국과도 같은 곳이다. 다른 곳에서는 볼 수 없는 예술적인 빵과 디저트로 가득하다. 역시 한남동에 있는 현대카드 뮤직 라이브러리는 레트로 음악의 성지로 통한다. 195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국내외 레코드 음반 1만여 장이 구비되어 있어, 하루 종일 음악에 흠뻑 취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밖에도 한남동 거리 곳곳에는 뮤지컬 공연장, 인문·예술 전문서점, 전통공예 미술관 등 즐길거리와 볼거리가 다양하다. 그래서일까. 종로, 홍대, 압구정, 강남을 즐겨 찾던 이들이 이제 한남동으로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젊은이들에게 새로운 유행의 메카로 떠오른 한남동, 그 배경은 과연 무엇일까? 우리는 한남동에서 어떤 비즈니스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을까? 주로 해외에서 기업 대표들과 비즈니스 트립을 진행해온 저자가 이제는 한남동을 주목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 이 책에서 자세히 풀어놓는다.
저자는 해외 비즈니스 트립의 경험이 풍부하지만, 정작 자신이 거주하고 있는 한남동을 비즈니스적인 안목으로 바라보지는 않았다고 한다. 그러다 우연한 기회에 비즈니스 트립을 함께 다녔던 사업가들에게 한남동을 소개했는데, “우리나라에 이런 곳이 있었어? 일본보다 한남동이 낫네.” 하는 반응이 돌아왔다. 비즈니스 인사이트를 얻고, 자신의 사업에 적용할 아이디어를 찾기 위해 떠나는 ‘비즈니스 트립’. 실은 가까운 곳에 최적화된 공간이 준비되어 있었던 것이다.
한남동은 강남이나 홍대에 비해 유동인구가 적지만 소비자들의 경제수준이 높은 편이고,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들이 거주한다. 그래서 많은 기업들이 브랜드 이미지를 극대화해 보여주거나, 해외진출을 위한 새로운 비즈니스를 실험하기 위해 이곳 한남동에 플래그십 스토어를 낸다. 한편으로는 기업 이미지를 한층 높여줄 화려한 문화공간을 제공하기도 한다.
SPC그룹의 경우 한남동 패션5에서 실험적인 빵들을 선보이고 있다. 그곳에서 반응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