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그래픽 디자이너이자 그림책 작가인 딕 브루너의 미피 시리즈가 ㈜ 비룡소에서 새롭게 선보입니다. 1955년에 처음 출간된 「미피」 시리즈는 60년 넘게 한결같이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고 있는 아기 그림책의 고전이지요. 그동안 영국, 일본, 독일, 중국, 러시아 등 약 80여 개국에 번역 출간되어 전 세계에서 8,500만 부 이상 판매되었답니다.
이 책에서는 한 어린이가 보도를 따라 걸으며 아이들이 꼭 알아야 하는 교통안전을 쉽게 알려 줍니다. 어린이는 보도에서 씽씽 달리지 않고, 또박또박 걷지요. 보도 끝에 이르면 우뚝 멈춰 서서 자동차가 지나가는지 살핀답니다. 바깥 활동이 늘어나는 아이들이 교통안전 수칙들을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게 구성했습니다.
■ 쉽고 재미있게 배우는 어린이 교통안전
아이가 자라 스스로 걸을 수 있게 되면 언제 어디서나 안전 사고의 위험에 노출될 수 있습니다. 특히 한 가지에 몰두하면 다른 것들을 두루 살피지 못하는 어린 아이일수록 반드시 안전 수칙을 가르쳐 주어야 하지요. 이 책에서는 어린이 교통 안전의 가장 기본이 되는 또박또박 걷기, 횡단보도를 건너기 전에 주변 살피기 등 아이들이 꼭 알아야 할 규칙들을 이해하기 쉽게 알려 줍니다. 책 속의 주인공은 책을 보는 아이에게 왜 교통안전을 지켜야 하는지 물어보고, 위험한 상황을 상상해 보도록 이끌면서 아이들이 생각할 시간을 줍니다. 책장을 한 장 한 장 넘기다 보면 어느새 어렵고 딱딱했던 교통 수칙들이 쉽고 재미있게 다가올 거예요.
■ 유아가 가장 친숙하게 볼 수 있는 책
「미피」 시리즈는 책을 보는 아이 중심으로 만들었습니다. 가로세로 16cm 크기의 정사각형 모양은 유아가 책을 장난감처럼 친숙하게 느끼고, 손에 잡기 쉽도록 기획된 것이에요. 아이들은 호기심으로 책을 집어 들었다가 한 장, 한 장 넘기며 ‘책은 재미있는 것’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유아가 집중할 수 있는 한계 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