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즈를 시작하며
6권에 부쳐-두 개의 르네상스
Ⅰ 플랑드르 미술-시장이 미술을 바꾸다
01 자기 모습을 남기기 바란 사람들
02 초기 자본주의 시대의 뉴욕: 브뤼헤와 안트베르펜
03 화려한 부르고뉴 궁정 미술이 보여주는 것들
04 상인과 미술: 시대의 주인공으로 올라서다
Ⅱ 북유럽 르네상스-새로움 너머, 더 넓은 세계로
01 새롭고 정확한 아르스 노바와 유화의 탄생
02 천상에 그려 넣은 지상 세계의 비밀, 제대화 이야기
03 북유럽 교회 미술 결정판 베스트 5
04 최초의 유럽 화가, 알브레히트 뒤러
Ⅲ 베네치아 미술-또 하나의 르네상스
01 동방과 서방을 잇는 화려한 국제도시
02 캔버스와 색채로 황금시대를 열다
작품 목록
사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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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 얘기만 나오면 난처한 당신을 위한 일대일 과외!
먹고살기도 바쁜데, 왜 미술사까지 읽어야 할까?
우리나라에도 미술을 즐기는 사람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대형 미술 전시회, 해외 유명 화가의 초청전이 자주 열리고 관람객의 반응도 뜨겁다. 국내 미술품 경매에서 수억 원이 넘는 가격에 낙찰되는 미술품이 종종 등장하기도 한다.
좀 더 의미 있는 여행을 위해, 힐링을 위해, 혹은 투자를 위해…. 미술에 관심을 갖게 되는 이유는 제각기 다양하다. 하지만 이렇듯 관심이 높아가는 데도 미술을 공부하려면 어디서부터 어떻게 접근해야 할지 엄두가 나지 않는다고 호소하는 사람들이 여전히 많다. 미술은 여유 있는 사람들만 즐기는 유희라며 지레 공부를 포기하게 되는 경우도 잦다.
이런 이들을 위해 미술 작품을 제대로 감상하는 법은 물론 미술에 담긴 역사, 정치, 경제, 사회문화의 흐름을 쉽고 재미있게, 그리고 깊이 있게 다룬 책 『난생 처음 한번 공부하는 미술 이야기』 6권이 출간됐다.
영국, 프랑스, 미국이 미술에 투자하는 이유는 뭘까?
우리는 소위 선진국을 방문하면 영국의 영국박물관, 프랑스의 루브르박물관, 미국의 메트로폴리탄미술관 등 그 나라를 대표하는 박물관과 미술관을 필수 코스처럼 찾는다. 세계사를 쥐락펴락했던 국가에는 미술관과 박물관이 가득하고, 사회지도층은 미술에 열광한다. 그들이 미술관에 투자하고, 화가들을 후원하며, 미술품을 수집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단순한 돌덩이나 그릇, 어린아이의 낙서 같은 작품에 ‘예술’이라는 이름이 붙고 천문학적 가격이 매겨지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런 의문들에 대해 이 책은 ‘미술은 과거를 보여주는 창’이며 ‘미래를 이끄는 해답’이 담겨 있기 때문이라고 대답한다. 미술비평가 존 러스킨은 “위대한 국가는 자서전을 세 권으로 나눠 쓴다. 한 권은 행동, 한 권은 글, 나머지 한 권은 미술이다. 어느 한 권도 나머지 두 권을 먼저 읽지 않고서는 이해할 수 없지만, 그래도 그중 미술이 가장 믿을 만하다”고 말했다.
미술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