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서평
스마스 선물이라면 이 정도는 기본!
바야흐로 크리스마스의 계절이다. 날이면 날마다 오지 않는 대목이자 누구나 마음이 너그러워지지 않고는 견디지 못할 크리스마스! 그래서 백화점이나 쇼핑몰에서는? 일찌감치 크리스마스 장식을 내걸어 분위기를 띄우고 말썽꾸러기들은 돌연 고분고분해지며 엄마 아빠는 산타 할아버지인 척 선물을 마련하기 위해 물밑 작업을 시작한다. 요즘 아이들은 산타 할아버지가 어딘가에서 선물을 사오는 줄로 알고, 산타 할아버지를 재벌쯤으로 생각하는 모양인데, 그건 다 산타 할아버지가 놓고 간 선물이 텔레비전 광고에서 보았던 바...
스마스 선물이라면 이 정도는 기본!
바야흐로 크리스마스의 계절이다. 날이면 날마다 오지 않는 대목이자 누구나 마음이 너그러워지지 않고는 견디지 못할 크리스마스! 그래서 백화점이나 쇼핑몰에서는 일찌감치 크리스마스 장식을 내걸어 분위기를 띄우고 말썽꾸러기들은 돌연 고분고분해지며 엄마 아빠는 산타 할아버지인 척 선물을 마련하기 위해 물밑 작업을 시작한다. 요즘 아이들은 산타 할아버지가 어딘가에서 선물을 사오는 줄로 알고, 산타 할아버지를 재벌쯤으로 생각하는 모양인데, 그건 다 산타 할아버지가 놓고 간 선물이 텔레비전 광고에서 보았던 바로 그 장난감이기 때문이다. 산타 할아버지가 레고나 뽀로로나 콩순이를 선물하다니, 혹시 장난감 회사와 협력 관계라도 맺은 것일까?
『믿기 어려운 크리스마스 선물 44가지』는 산타 할아버지와 장난감 회사의 커넥션을 결코 의심할 수 없게 만들 뿐 아니라 산타 할아버지의 존재 자체를 믿지 않고는 견딜 수 없게 만드는 일명 ‘크리스마스 선물 카탈로그’다. 장난감 회사 같은 곳에서는 절대로 ‘제조’해 낼 수 없는 진짜 멋진 선물 목록으로, 평생 회전목마를 탈 수 있는 표라거나 웃기는 말을 해주는 앵무새, 아래층으로 단숨에 내려올 수 있는 미끄럼봉 같은 건 맛보기에 불과하다. 사탕이 열리는 진짜 나무라든가 색깔로 날씨를 알려주는 반지, 어떤 벽에나 다 맞는 비밀 통로 정도는 되어야 흠~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