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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심심해 심심해 - 초등 저학년을 위한 그림동화 17
저자 요시타케 신스케
출판사 주니어김영사
출판일 2017-08-30
정가 14,000원
ISBN 97889349786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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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가 가장 주목하고 있는 그림책 작가, 요시타케 신스케의 신간 그림책《심심해 심심해》

2013년, 15년, 17년 일본 모에(MOE 그림책 대상 3관왕 작가, 2017년 볼로냐 라가치상 특별상 수상 작가 요시타케 신스케는《이게 정말 사과일까?》출간 이후 화제가 되는 그림책을 속속 내놓고 있습니다. 기발한 아이디어로 똘똘 뭉쳐져 있고, 아이들의 마음을 잘 알고 있으며, 깊이 생각한 것을 이미지로 재미있게 보여주는 작가 신스케가 이번에는《심심해 심심해》란 책으로 아이들 마음에 노크를 합니다.

심심해! 심심해! 심심해서 죽을 지경일 때 돌파구는?

아이들은 원래 많이 심심해합니다. 형제자매 없이 태어난 외동아이들뿐만 아니라 엄마 아빠가 바쁜 아이들은 대부분 심심합니다. 장난감도 몇 번 갖고 놀다 보면 시시해집니다. 뭐든 흔하게 얻을 수 있는 시대의 아이들에게 장난감은 사도 사도 그때뿐입니다.
심심한 사람이 해 볼 수 있는 일은 어디까지일까요? 바로 심심하다는 그 감정과 상태를 들여다보는 것입니다.(아무래도 신스케는 이 책을 만들 때 아주 심심했던가, 아니면 많이 심심해하는 아들을 보며 이 책을 기획했나 봅니다.

주인공 아이는 한참 갖고 놀던 집에 있는 자기 장난감이 다 시시해졌습니다. 그날따라 TV 방송 프로그램도 지루합니다. 엄마한테 심심하다고 같이 놀아달라고 해 봤지만 엄마는 바쁘다고 알아서 놀라고 합니다. 뾰족한 수 없이 그냥 심심함을 견디던 아이는 ‘생각’하기 시작합니다. 바로 심심하다는 단어의 의미를요. ‘심심하긴 한데 왜 심심하지? 어떻게 하면 안 심심해질까? 세상엔 심심한 것과 안 심심한 것밖에 없을까?’ 이런 저런 시도와 생각을 해 보면서 아이는 점차 심심하다는 상태를 ‘분석’해 갑니다. 아이의 생각은 점점 더 깊어집니다. ‘물건’이 심심하지 않게 해 주는 게 아니라 ‘생각’이 심심하지 않게 하는 것입니다. 결국 심심함은 외부의 문제가 아니라 자기 내부의 문제라는 것이죠. 마지막에 아이는 심심함을 이기고 재미를 찾을 수 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