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상세보기

도서명 남한기략 대표적인 척화론자의 기록
저자 김상헌
출판사 박이정(한말연구학회
출판일 2012-04-21
정가 15,000원
ISBN 9788962923063
수량
목차
머리말 / 5
일러두기 / 10
찾아보기 / 104
일기
日記···············································································13
정축년 5월, 호종에 대한 상가를 사양하는 상소
丁丑五月, 扈從賞加辭免上疏······································52
풍악문답
?岳問答·······································································55
어떤 사람에게 주는 형식에 비긴 편지
擬與人書·······································································58
북저 김류 영상에게 보내는 편지
與北渚金領相書····························································61
과천현감 김염조의 편지에 답하다
答金果川孝脩書····························································63
강화도에서 의를 위해 죽은 인물
江都殉義·······································································65
팔도 감사·병사·수사의 여러 신하들
八路藩?諸臣································································66
남한산성을 지킨 장수들
南漢守城諸將··································································73
어찌해야 나라를 지키랴, 남한산성아!
대표적인 척화론자의 기록
남한기략
南漢紀略
차례
호종한 신하들
扈從諸臣············································································
출판사 서평
17세기 조선은 두 차례 왜란의 침입을 겪었다. 남북의 오랑캐라고 여겼던 이민족의 침입으로 인한 충격은 컸다. 무엇보다도 병자호란은 그 당시 조선인들에게 최대의 치욕을 안겨준 사건이었다. 이러한 17세기를 전후한 전란의 체험은 이후의 평민 문학사 전개양상에 있어 평민의 문예의식이 표출된 다양한 문학 작품 및 양식을 생산하게 했다. 이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임진왜란뿐만 아니라 무엇보다도 병자호란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병자호란은 7년간이나 계속된 임진왜란과는 다르다. 불과 2개월 사이에 제대로 한 번 싸워보지도 못하고, 삼전도에서 청...
17세기 조선은 두 차례 왜란의 침입을 겪었다. 남북의 오랑캐라고 여겼던 이민족의 침입으로 인한 충격은 컸다. 무엇보다도 병자호란은 그 당시 조선인들에게 최대의 치욕을 안겨준 사건이었다. 이러한 17세기를 전후한 전란의 체험은 이후의 평민 문학사 전개양상에 있어 평민의 문예의식이 표출된 다양한 문학 작품 및 양식을 생산하게 했다. 이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임진왜란뿐만 아니라 무엇보다도 병자호란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병자호란은 7년간이나 계속된 임진왜란과는 다르다. 불과 2개월 사이에 제대로 한 번 싸워보지도 못하고, 삼전도에서 청나라 군사의 호령에 따라 인조(仁祖가 ‘삼배구고두(三拜九叩頭’라는 항복의식까지 치렀으니 치욕스러움을 이루 말할 수 없었다. 더욱이 오랑캐라 업신여기던 만주족에게 당한 패배이니 더더욱 치욕스러웠다. 또한 소현세자와 봉림대군이 인질로 잡혀 갔고, 척화파들이 삼양에 끌려갔으며, 수많은 사람들이 포로로 역시 끌려갔다.
병자호란이 그 뒤의 문학사에 끼친 영향의 본질을 좀 더 정치적으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척화파의 상징적 인물 김상헌이 남긴 남한기략(南漢紀略, 주화파의 대표적 인물 최명길이 남긴 , 당시 강화도에서 일어난 일들에 대해 어한명이 쓴 강도일기(江都日記, 심양에 인질로 끌려갔던 소현세자(昭顯世子 일행의 8년간 억류 기록인 심양일기 등 균형감을 가지고 읽을 필요가 있다.
이 책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