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서평
인류의 빛나는 문화유산, 도서관
도서관의 건축을 중심으로 한 의미 있는 기행
도서관을 글자 그대로 풀이하면 책을 모아 둔 집을 말한다. 하지만 박물관이 단순히 온갖 잡동사니를 모아 둔 장소가 아니듯 도서관의 의미도 단어 풀이처럼 그렇게 간단하지만은 않다. 도서관은 인간의 역사와 문화를 보관하는 지식의 보물창고다. 기억을 새겨 보존한다는 것은 지식을 축적하는 일이고, 그렇게 모은 지식이 오늘의 문명세계를 이룩하는 밑거름이 되었다.
이 책 『위대한 도서관 건축 순례』는 도서관의 건축을 중심으로 다룬 일종의 기행문이다. ...
인류의 빛나는 문화유산, 도서관
도서관의 건축을 중심으로 한 의미 있는 기행
도서관을 글자 그대로 풀이하면 책을 모아 둔 집을 말한다. 하지만 박물관이 단순히 온갖 잡동사니를 모아 둔 장소가 아니듯 도서관의 의미도 단어 풀이처럼 그렇게 간단하지만은 않다. 도서관은 인간의 역사와 문화를 보관하는 지식의 보물창고다. 기억을 새겨 보존한다는 것은 지식을 축적하는 일이고, 그렇게 모은 지식이 오늘의 문명세계를 이룩하는 밑거름이 되었다.
이 책 『위대한 도서관 건축 순례』는 도서관의 건축을 중심으로 다룬 일종의 기행문이다. 인류 문명의 유적으로 남아 있는 고대 도서관에서부터 21세기에 완공된 최첨단 도서관까지, 필자는 가능한 많은 도서관을 직접 찾아보려고 애썼다. 미처 방문하지 못한 도서관에 대해서는 문헌과 그림, 사진을 통해 가능한 많은 정보를 수집하여 노력했다. 또 기행문이라고는 하지만 그 속에 녹아든 필자의 단상들을 함께 읽는 동안 우리 사회에서 도서관이 차지하는 의미와 의의에 대해 거듭 생각하게 된다. 시대를 흘러오는 동안 도서관이 어떤 모습으로 이룩되어 왔는지, 그리고 유형에 따라 어떤 특징과 개성들을 갖고 있는지... 필자에 따르면 도서관의 주춧돌 하나까지 모두 메시지를 담고 있는 것이다. ‘우리가 진정 부러워해야 하는 부분은 무엇인가?’, ‘우리의 도서관 건축은 무엇이 필요한가?’ 도서관 문을 나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