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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한국신문 : 재일본대한민국거류민단중앙기관지 영인본 (전8권, 양장
저자 윤달용
출판사 한국학자료원
출판일 2022-08-30
정가 920,000원
ISBN 979116887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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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권 : 1945 ~ 1963년
2권 : 1964 ~ 1969년
3권 : 1969 ~ 1974년
1946년 10월 3일 일본 히비야〔日比谷〕공회당에서 218명의 대의원과 2,000명의 조선인이 참석한 가운데 재일본조선인거류민단(在日本朝鮮人居留民團이 창립되었다. 이후 1948년 대한민국정부가 수립되고 1949년 1월 주일한국대표부가 설치됨에 따라 재일본대한민국거류민단(在日本大韓民國居留民團, 이하 민단이 되었다. 1994년 그 명칭에서 ‘거류’라는 두 글자가 빠져 ‘재일본대한민국민단(在日本大韓民國民團, 이하 민단’으로 변경되었다. 2005년부터는 한국 국적으로 제한했던 단원을 한반도에 뿌리가 있는 모든 사람으로 확대했다.

박열(朴烈을 단장으로 했던 재일본조선인거류민단은 1948년 대한민국정부가 수립되고, 1949년 1월 주일한국대표부가 설치됨에 따라 재일본대한민국거류민단으로 명칭이 바뀌었다. 즉 1948년 8월에 대한민국이 수립되자 이승만 정권은 이 조직을 재일코리안의 공인 단체로 인정했고 그에 따라 명칭도 ‘재일본조선인거류민단’에서 ‘재일본대한민국거류민단’으로 변경되었다. 강령에는 “대한민국의 국시 준수”와 “재류동포의 권익 옹호” 그리고 “국제친선”이 들어갔다.

재일동포 사회의 민단계열은 1945년 해방 이후 삼의사유해봉환사업(三義士遺骸奉還事業을 시작했다. 먼저 이봉창이 교수형을 당한 우라와〔浦和〕형무소 부속묘지에서 유해를 확인하여 접수하고, 이후 1946년 1월 유해를 모두 찾아 국내로 송환시켰다.민단은 1950∼1960년대부터 지속적으로 대한민국의 각종 문제에 개입해 왔다. 1950년 한국전쟁에는 재일동포 지원병을 파견했고, 1950년대 후반부터 시작된 조총련의 북한 귀환운동에 대해서는 반대와 저지운동을 전개했다. 1959년 12월 14일 제1차 북송선이 북한으로 떠날 때에는 니이가다〔新潟〕역에서 민단 청년결사대가 항구로 통하는 철로를 차단하고 반대 시위를 전개했다.또한 1964년의 도쿄 올림픽 때는 재일한국후원회를 통해 한국 선수단을 적극 지원했다. 1960년 4·19혁명과 5·16군사쿠데타에 대한 평가를 놓고 민단 내부는 대립했다.1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