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서평
전쟁을 직접 겪은 작가가 전하는 평화의 메시지!
아름다운 나라에 사는 두 거인이 들려주는 화해의 방법!
보리스와 샘이라는 거인이 살고 있었습니다. 두 거인이 사는 곳은 무엇 하나 흠잡을 데 없는 아름답고 완전한 곳입니다. 두 거인 또한 아름다운 나라에 걸맞은 아름다운 마음씨를 가졌지요. 숲을 거닐 때면 나무를 밝지 않으려고 조심했다고 하니, 그 예쁜 마음씨를 짐작할 수 있지요. 그런데 물가에서 놀던 두 거인이 분홍색 조가비를 발견하고 탐하기 시작하면서 선한 마음에 금이 갑니다. 우습게도 작은 조가비 하나 때문에 생긴 다툼이 ...
전쟁을 직접 겪은 작가가 전하는 평화의 메시지!
아름다운 나라에 사는 두 거인이 들려주는 화해의 방법!
보리스와 샘이라는 거인이 살고 있었습니다. 두 거인이 사는 곳은 무엇 하나 흠잡을 데 없는 아름답고 완전한 곳입니다. 두 거인 또한 아름다운 나라에 걸맞은 아름다운 마음씨를 가졌지요. 숲을 거닐 때면 나무를 밝지 않으려고 조심했다고 하니, 그 예쁜 마음씨를 짐작할 수 있지요. 그런데 물가에서 놀던 두 거인이 분홍색 조가비를 발견하고 탐하기 시작하면서 선한 마음에 금이 갑니다. 우습게도 작은 조가비 하나 때문에 생긴 다툼이 거대한 두 거인을 성나게 하고 분노에 치를 떨게 만듭니다.
이제 평화롭고 아름답던 세상이 성난 파도와 거센 비바람에 휩싸입니다. 세상 모든 것이 물에 잠기고 지독하게 추운 겨울만이 계속됩니다. 자연과 조화를 이루며 공존했던 세상이 깨져버린 것이지요. 짐승처럼 사나워진 거인들에게서 세상이 등을 돌린 것 같습니다. 둘도 없던 친구는 이제 증오와 분노로 가득 차 서로에게 돌과 바위를 던지는 일도 서슴지 않습니다. 한번 미워하는 마음이 생기면 이유가 무엇이든 그 마음은 커지기 마련입니다. 두 거인은 얼굴과 머리를 수없이 얻어맞으면서도 싸움을 멈추지 못합니다. 끝을 알 수 없을 만큼 분노를 키워가는 두 거인은 싸움을 멈추고 평화를 되찾을 수 있을까요? 그런 방법이 있기는 한 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