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책 한 권이 주는 ‘희망’을 이야기합니다.
주인공 중 오빠는 책 한 권을 소중히 챙깁니다. 책 속에는 탐험가가 되는 법이 쓰여 있다고 말하지요. 책은 남매가 군인들을 피해 도시를 빠져나올 때, 걸을 힘이 없을 때, 들판에서 자야 할 때, 음식이 없을 때, 비가 오거나 바람이 불 때도 함께합니다.
오빠는 동생에게 힘을 주고 싶을 때마다 책을 펴고, 책의 내용을 읽습니다. “책에 탐험가는 비가 오나 바람이 부나 걸음을 멈추지 않는다고 쓰여 있어.”라고 말하며 동생을 발걸음을 재촉하지요. 동생에게 이 책은 커다란 ‘희망’이 됩니다. 탐험가가 되기 위해 말보다 더 빨리 달리려 하고, 걸을 힘이 없어도 도중에 포기하지 않고, 들판에서 씩씩하게 잠을 자고, 먹고 싶지 않은 음식이라도 꼭꼭 씹어 먹지요.
그런데 이 책은 정말 ‘탐험가가 되는 법’에 관한 책일까요? 어쩌면 오빠가 동생에게 힘을 주기 위해 아무 책이나 집어 들고, 책의 내용을 상상해서 읽었는지도 모릅니다.
탐험가들의 도시에 도착한 동생은 책을 씁니다. 책 한 권이 커다란 ‘희망’이 된다는 것을 알았거든요. 동생이 쓴 책의 제목은 《너는 탐험가야!》입니다. 남매의 이야기는 또 한 권의 책이 되어 누군가의 희망이 되어 주겠죠?
난민의 모습을 사실적으로 보여 주는 책
지금도 세계에는 전쟁과 정치적인 문제 등으로 수많은 난민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일을 ‘우리의 일’이라고 생각하기는 어렵습니다.
《너는 탐험가야!》는 난민 아이들이 캠프에 들어가기까지의 과정을 그림으로 잘 보여 줍니다. 책을 읽으며 마음으로 함께 숨고, 걷고, 뛰어 보세요. 세계시민으로서의 책임감과 인권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이 될 거예요.
* 인증유형 : 공급자 적합성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