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를 알면 세상을 보는 눈이 달라진다
우리 아이의 세상 보는 눈을 키워 주는 12가지 경제 공부
아이들이 자신이 아닌 사회 현상에 관심을 갖기 시작할 무렵 경제 개념을 익히면 세상을 보는 데 보다 논리적인 관점을 가질 수 있습니다. 초등 교과에서는 4학년 사회 시간에 처음으로 경제 개념을 배우는데, 생산, 교환, 분배, 희소성, 기회비용, 매몰비용, 현명한 선택 등 여러 용어들이 등장해 아이들이 어렵게 느낄 수 있지요. 더구나 그 용어나 지식들이 나의 삶과 어떤 관련이 있는지 연결 짓지 못한다면, 경제 공부는 해도 안 한 것이나 마찬가지라 알 수 있습니다.
《경제를 알아야 하는 12가지 이유》는 처음 경제 개념을 접하는 아이들을 위해 “경제가 뭐지?”라는 아주 기본적인 질문부터, 경제를 알면 뭐가 달라지는지, 나에게 어떤 이득이 생기는지 등 현실 어린이의 관점에서 이야기를 풀어 나갑니다.
“왜 용돈은 항상 모자랄까?” “시장놀이에서 왜 내 물건만 잘 안 팔렸을까?” “가격은 누가 정하지?” “시장은 어떻게 생겨났지?” “주인이 없는 가게에선 누가 계산하지?” “내가 세금을 내고 있었다고?” 등 어린이라면 누구나 궁금해할 수 있는 일상 속 질문을 통해 생산과 분배, 교환, 수요와 공급, 시장의 종류, 세금과 국가 재정 등 주요 경제 원리들을 알게 되지요.또한 매 페이지마다 각각의 개념을 구체적 사례로 보여 주는 그림들은 어려운 개념을 더욱 쉽게 이해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12가지 이유 시리즈’의 장점 중 하나가 모든 내용을 한눈에 보여 주는 그림이지요. 만약 경제가 어렵다는 고정관념과 거부감을 갖고 있는 아이라면 글은 빼고 본문의 삽화만 먼저 보도록 해도 책 내용의 절반은 알게 될 거예요.
이렇게 쉽게 경제 개념을 내 것으로 만들었다면, 이제 찬이와 새미가 가졌던 일상 속 궁금증들에 대한 답을 찾을 수 있겠지요. 나아가 그 전엔 보이지 않았던, 사회 현상의 이면에 숨어 있는 경제 원리를 찾아내는 놀라운 자신도 발견하게 될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