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수해도 괜찮아.”
첫걸음을 내딛는 모두에게 건네는
십 년 가게의 따뜻한 응원과 위로
마법사들 사이에서 우수하다고 소문 난 고양이 집사 카라시에게 제자가 생겼어요. 민네 님이 잠시 맡기고 간 아기 고양이 미츠와 함께 일하게 되었거든요. 카라시는 미츠에게 차근차근 사역마로서 할 일을 가르쳐 주지만, 빨리 훌륭한 사역마가 되고 싶어 마음이 급한 미츠는 실수투성이예요. 쿠키는 새까맣게 태워 먹고, 주방은 엉망진창으로 만들고 말았답니다. 잔뜩 주눅이 든 미츠에게, 십 년 가게는 비밀 하나를 말해 줍니다. 완벽해 보이는 카라시도 매일 실수를 저지르던 시절이 있었다고요. 하지만 지금은 마법 골목의 마법사라면 누구나 탐을 내는 집사일 뿐만 아니라, 제자까지 생겼잖아요. 누구에게나 처음은 있습니다. 때론 빨리 달리고 싶은 마음에 발걸음이 꼬이기도 할 거예요. 중요한 건 빨리 달리는 게 아니라 한 걸음 한 걸음 정확하게 내딛는 겁니다. 조급해 할 필요는 없습니다. 『십 년 가게 6』에서는 실수투성이 초보 수습생 미츠가 꿋꿋하게 성장해서 마침내 어엿한 사역마로 거듭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그 곁에는 비록 어설프더라도 애정이 담긴 눈길로 바라봐 주는 십 년 가게와 카라시가 있지요. 우리는 모두 누군가의 응원과 위로에 힘입어 자라나는 게 아닐까요? 많은 것이 처음이라 실수투성이인 사람들에게 십 년 가게는 가슴이 따뜻해지는 응원과 위로를 건넵니다.
시리즈 최초로 밝혀지는
카라시의 숨겨진 과거와
상상도 못한 애틋한 반전!
카라시가 어떻게 십 년 가게에 오게 되었는지 궁금한 적 없나요? 혹시 카라시도 발견 가게 민네 님이 발견해 준 걸까요? 『십 년 가게 6』에서는 카라시가 지금까지 한 번도 밝히지 않은 과거의 사연을 털어놓습니다. 먼 옛날, 카라시가 미츠만큼 작고 어렸던 시절, 카라시에게도 아주 귀중하고 애틋한 인연이 있었습니다. 이 이야기는 카라시도, 카라시를 맡긴 손님도 아주 어렸던 시절에서 시작합니다. 카라시는 사실 십 년 가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