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해보면 어렸을 때 공룡을 많이 좋아했던 저는 종이접기 공룡 작품을 보고 순식간에 그 매력에 사로잡혀 그 이후 다양한 종이접기 작품에 도전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능숙하게 접지 못했을 때의 좌절과 아쉬움, 완성했을 때의 성취감을 반복하여 경험하면서 어느덧 스스로 작품을 창작을 할 수 있게 되었고 창작 활동을 통해 다른 종이접기 작가들과의 교류까지 하게 되었습니다. 이런 것이 가능한 이유는 아마도 종이접기로 숱한 실패와 성공을 쌓은 경험 덕분인 것 같습니다. 저는 이 책을 통하여 지금까지 종이접기와 종이접기 작가로서 얻은 감사함들을 작지만 많은 분들에게 돌려 드리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사실, 편집부에서 제목을 정하며 ‘최강이라고 하죠’했을 때는 너무나 당황했었습니다. 종이접기 작가로서 너무나 위대한 선배님들이나 동료들이 많기 때문인데 한편 마음속으로 더 열심히 하겠다는 다짐을 하고 싶었기 때문에 그렇게 정했습니다.”
-서문 중에서
서문에서 저자의 말처럼 종이접기 작품을 창작하면서 숱한 실패와 성공을 쌓은 경험으로써 얻은 내공을 ‘마이마이의 종이접기 노하우’ 칼럼을 통해 독자들에게 알려주며 이를 통해 독자들은 창작에 대한 매력과 깊이를 경험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작가의 작품 중 말 그대로 ‘최강’인 작품을 수록한 이번 책에서는 2017년 국제대학종이접기연맹전에서 1위를 수상한 작품으로써 ‘아코디언 주름접기’ 기법의 최고 작품이라고 할 수 있는 ‘고슴도치’를 비롯해 수록된 작품 전부에서 사실적 소재를 종이접기적 디자인으로 정리하는 기법 등의 내공을 ‘마이마이의 종이접기 노하우’ 를 통해 충분히 배울 수 있을 것이다.
물론 사실적인 종이접기는 따라서 접기는 것도 만만치 않지만 새로운 형태를 창작하는 일은 더구나 어려운 일이다. 하지만 저자가 창작에 사용하는 각도 계열에 따른 장단점이나 색다름의 효과 그리고 종이의 대칭축을 바꿈으로써 변하는 격자 모양의 기준선 활용 등 작가가 창작을 하면서 얻게 된 디테일한 기법들을 각 작품마다 소개하고 있으므로 독자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