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부 물가에 살아요
투정하는 북방긴수염고래 / 호기심 많은 귀신고래 / 자랑쟁이 참돌고래 / 지도자 범고래 할머니 / 똑똑한 혹등고래 / 잠수왕 향고래 / 으뜸 대왕고래 / 참고래 / 물범 / 바닷새 갈매기 / 보리고래 / 강치 / 상어학교
제2부 땅에 살아요
멧돼지 / 나 홀로 호랑이 / 표범 이야기 / 여우 / 대륙사슴 / 산양 / 반달가슴곰 더위 탈출 / 준비성 대장 너구리 / 코뿔소 전차 / 무산쇠족제비는 미안해 / 노루 / 늑대 / 살쾡이 / 떼까마귀 / 고라니 이사 / 삽살개 / 동경이 / 풍산개 / 진돗개 / 청다리도요 편지
제3부 지구촌 먼 곳에 살아요
알뜰파 흑고니 / 참수리 / 매 / 성격 좋은 작은관코박쥐 / 황금원숭이가 내는 수수께끼 / 코끼리 나라 / 판다 / 사자 가족 / 여행비둘기의 슬픔 / 낙타 / 하마는 강을 좋아해 / 꼬마 원시인 크로미뇽 / 크로미뇽의 일기
선사시대 우리 선조들은 움집을 짓고 바닷가에서 작살과 그물로 고래와 물고기를 잡거나 고래와 동물들을 사냥해서 살았습니다. 문자와 종이가 없었던 옛날 옛적에는 어떻게 그들의 삶을 기록할 수 있었을까요? 바로 바위에 그림을 그려 수천 년이 지난 오늘날에도 선사시대 사람들의 생활을 엿볼 수 있습니다. 울산 대곡천의 절벽에는 우리나라의 귀한 보물 반구대 암각화가 있어요. 이곳에는 약 3,500년부터 7,000년 전까지 살았던 옛사람들의 삶과 역사가 그려져 있습니다.
아주 먼 옛날 사냥을 나간 아빠와 부족 아저씨들을 기다리며 그림을 그린 꼬마 원시인 크로미뇽의 일기는 아주 흥미진진해요. 웃음이 흘러나오는 동굴 속 크로미뇽 가족은 곰사냥을 나가기 전에 돌멩이 창날을 갈고 닦고요. 고래 사냥을 떠나기 전에 용맹한 전사 독수리 깃털을 꽂으며 설레는 마음으로 고래가 나타나길 간절히 바라기도 하지요. 반구대 암각화에는 지구에서 가장 큰 동물은 으뜸 대왕고래도 살고 있고요. 시원한 물줄기로 더위를 씻어내는 반달가슴곰, 투정하는 북방긴수염고래도 살아 숨 쉬고 있어요,
아득히 먼 옛날의 사람들과 고래, 호랑이, 멧돼지 등 동물들의 이야기를 생생하게 들려주는 이 동시집을 읽고 선사시대로 신비로운 모험을 떠나 보세요.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까지도 오래전의 문화와 그 숨결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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