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책 머리글
1부 준비
준비, 하나 마음의 문을 열다
준비, 둘 사람들이 하는 일
준비, 셋 그런데 뭘 써요, 뭘 쓰라고요?
2부 글쓰기
1. 내 나무를 정한다
김용택 선생님의 글쓰기 공책-내 생각과 다?른 사람의 생각
2. 관심을 갖는다
김용택 선생님의 글쓰기 공책-말을 쓰면 글이 된다
3. 관심을 가질 때 모든 것이 자세히 보인다
김용택 선생님의 글쓰기 공책-씨앗을 뿌려 곡식을 가꾸어 보자
4. 자세히 보아야 그것이 무엇인지 알게 된다
5. 무엇인지 알아야 이해가 되고 그것이 내 것이 된다
김용택 선생님의 글쓰기 공책-새 땅을 딛게 해 준 책
6. 아는 것이 내 것이 될 때 지식이 인격이 된다
김용택 선생님의 글쓰기 공책-자연이 말하는 것을 받아쓰다
7. 아는 것이 인격이 되어야 비로소 세상과 관계를 맺는다
8. 관계를 맺으면 갈등이 일어난다
9. 갈등은 조화로운 세상을 꿈꾼다
김용택 선생님의 글쓰기 공책-그런데 글쓰기가 왜 중요할까?
10. 조화로운 세상을 꿈꾸면 생각이 일어난다
11. 생각을 논리적으로 정리하면 글이 된다
김용택 선생님의 글쓰기 공책-삶을 논리적으로 정리하는 철학적인 삶의 태도
12. 새로운 것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어야 한다
13. 감동을 주는 것들은 살아 있는 것들이다
김용택 선생님의 글쓰기 공책-언제 보아도 완성되어 있고, 언제 보아도 새로운 것들
14. 살아 있는 것들은 자연에 있다
김용택 선생님의 글쓰기 공책-가르치면서 동시에 배우다
3부 정리
창조의 힘은 어디에서 오는가?
맺는 글-시인과 나무
출판사 서평
*이 책은 김용택 시인이 38년 동안 섬진강 시골학교에서
‘맑은 영혼’들과 함께 했던 글쓰기에 대한 기록입니다.
어린이들은 나의 하루였습니다. 어린이들과 비가 오면 비를 보고, 눈이 오면 눈을 보고, 새가 날면 그 새가 날아갈 때까지 뒤를 쫓다가 새가 사라진 텅 빈 하늘을 바라보고 있는 것이 좋았습니다. 그 아이들에게 새가 나는 순간을 텅 빈 하늘을 글로 쓰게 했습니다. 맑은 영혼들의 생각을 보는 것이 그렇게 좋을 수가 없었습니다.
-섬진강에서, 김용택
1. 38년 동안 교단에서 어린 시인들을 길러 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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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김용택 시인이 38년 동안 섬진강 시골학교에서
‘맑은 영혼’들과 함께 했던 글쓰기에 대한 기록입니다.
어린이들은 나의 하루였습니다. 어린이들과 비가 오면 비를 보고, 눈이 오면 눈을 보고, 새가 날면 그 새가 날아갈 때까지 뒤를 쫓다가 새가 사라진 텅 빈 하늘을 바라보고 있는 것이 좋았습니다. 그 아이들에게 새가 나는 순간을 텅 빈 하늘을 글로 쓰게 했습니다. 맑은 영혼들의 생각을 보는 것이 그렇게 좋을 수가 없었습니다.
-섬진강에서, 김용택
1. 38년 동안 교단에서 어린 시인들을 길러 낸
김용택 시인의 창의적인 글쓰기 교실
시골의 작은 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며 ‘섬진강 시인’으로 불리는 김용택 시인은 글이라면 한 줄 쓰기도 어려워하는 아이들을 위해 이 책을 썼습니다. 시인은 아이들이라면 누구나 품고 있는 ‘시인의 마음’을 끌어내 주는 스승 역할에 충실할 뿐 일반적인 글쓰기 방법이나 기교를 가르치지 않습니다.
“도대체 뭘 써요, 뭘 쓰라고요?”
어린이들에게 글을 쓰라고 하면 시인이 가장 많이 받는 질문이었습니다. 빈 종이 앞에서 막막하고 답답한 것은 단순히 ‘무엇’을 써야 할지 모르기 때문이 아니라,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글쓰기를 해보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글을 잘 쓰려면 나무를 보세요. 엄마를 보세요.
곁에 있는 그 무엇을 따뜻한 시선으로 계속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