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자(譯者의 서(序
한국어판 출판에 즈음하여 - <후지이 가즈오(藤井 和夫>
아리미츠 교이치(有光 敎一 선생님을 생각하며 - <함순섭(국립경주박물관장>
들어가며
사진으로 보는 발자취
제1부. 나의 조선고고학
나의 조선고고학
1. 조선고고학에의 경도(傾倒
2. 조선고적연구회(朝鮮古蹟硏究會
3. 최초의 경주고분 발굴
4. 김인문묘비의 발견
5. 경주 남산 불적의 조사
6. 다곽식(多槨式 고분의 발굴
7. 보존위원회의 일
8. 총독부박물관 주임
9. 진열품의 소개(疎開
10. 총독부박물관의 폐쇄
11. 8월 15일의 충격
12. 김재원(金載元 박사 등장
13. 패잔(敗殘 일본인
14. 조선총독부 박물관 종결
15. 소개(疎開 진열품 회수의 길
16. 국립박물관 개관
17. 자, 돌아가자
18. 특례의 재 채용
19. 연말(年末·연초(年初의 이변
20. 가능한 한 길게(as long as possible
21. 컬렉션의 행방
22. 발굴분의 선정
23. GHQ의 상조론
24. 호우총의 발굴
25. 조선에서의 퇴거(退去
26. 미국 UCLA에 출강
27. 우메하라(梅原 고고자료의 정리
28. 우정에 힘입어
29. 이전(移轉 개관의 국립중앙박물관
제2부. 은사의 추억
하마다(濱田 선생의 추억
1. 들어가며
2. 유일한 전공 학생
3. 하마다(濱田 선생의 훈도(薰陶
4. 일대 일의 연습
5. 연구실의 활기
6. 취직에 즈음한 스승의 은혜
7. 마지막 조선여행
후지타 료사쿠(藤田 亮策 선생의 조선고고학
1. 조선 부임
2. 웅기 송평동 유적
3. 빗살무늬토기(櫛目文土器
4. 지석묘(支石墓
5. 후지타(藤田 고고학의 특징
6. 조선고적연구회(朝鮮古蹟硏究會
우메하라 스에지(梅原 末治 선생과 조선고고학
- 고려미술관 소장 《다뉴세문경》의 수수께끼
20세기에 활약한 조선고고학 관계자들
- 세키노 다다시(關野 貞 1868-1935
- 구로이타 가츠미(板 勝美
해방 이전의 한국고고학 및 제국주의 일본의 식민지 문화정책 연구에 도움
본 역서(譯書는 아리미츠(有光 선생의 회고록에 가까운 것으로, 형식적으로 제1부와 제2부로 나뉘어 있지만, 내용면에서 보면 3부분으로 이루어져 있다.
우선 제1부 나의 고고학에서는, 고고학을 전공하게 되면서 한국으로 넘어와 해방을 맞이하는 긴박한 순간까지도 박물관을 위해 헌신적인 노력을 기울인 청·장년의 아리미츠(有光가 느낀 고뇌와 당시의 감정들이 여과 없이 담겨 있다. 여기에는 1930·40년대 전후(前後의 양상이 주된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1984-87년에 『季刊 三千里』에 연재된 「나의 조선고고학(私の朝鮮考古?」과 1981-84년에 『?陵』에 연재된 「회상록(回想?」이 기반으로 되어 있다. 그러나 이미 30년 이상이나 지나버린 당신 자신의 기억에 대한 불안감을 소지하고 있던 일지(日誌를 참고하면서 객관성을 담보하려고 애쓰고 있는 점이 인상적이다. 또한 총독부박물관의 마지막 책임자로서 유물의 안전한 소개(疎開를 위한 노력과, 해방이후의 긴박했던 당시의 시대적 정황을 사실적으로 묘사하고 있다는 점에서, 비단 고고학이나 박물관학 이외에도 한국 근대사의 한 부분으로 다루기에 전혀 부족함이 없다.
제2부 은사의 추억에서는 아리미츠(有光 선생의 은사(恩師였던 인물들에 대한 부분과, 해방 이전에 한국고고학과 관련된 인물들에 대한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여기서는 아리미츠(有光 선생을 직접적으로 지도해 고고학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한 세 명의 고고학자들인 하마다 고사쿠(濱田 耕作, 후지타 료사쿠(藤田 亮策, 우메하라 스에지(梅原 末治에 대한 내용을 중심으로, 당시의 시대상황과 고고학의 근황들이 기술 되어 있다. 본문에서 확인할 수 있는 바와 같이 아리미츠(有光 선생은 교토제국대학(京都帝國大學 문학부 고고학연구실 출신이기 때문에, 은사인 하마다 고사쿠(濱田 耕作 교수나 우메하라 스에지(梅原 末治 교수의 지도법과 배려로 인해 고고학자로 성장한 당신의 경외심과 그리움, 그리고 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