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문학 잡지에 최근 발표된 동시 가운데
평론가와 선생님들이 추천하는 우수 작품만을 선정한
《2022여름 우리나라 좋은동시》
열린아동문학, 창비어린이, 어린이와문학, 아동문학평론 등 대표 어린이문학 잡지에 발표된 최근 작품들 가운데 선정 기준에 의거, 어린이들이 읽어야 할 좋은 동시를 모아 엮은 《2022여름 우리나라 좋은동시》가 출간되었다. 이번 선집에는 아동문학평론가이며 대학에서 아동문학을 강의하는 황수대 평론가의 심도 있는 심사를 통해 최종 35편이 선정되었다. 선정 기준은, 첫째 선배 시인과 새로운 시인의 다양한 작품, 둘째, 어느 하나에 치우치지 않도록 다양한 어린이문학 잡지에서 두루 선정한 작품, 셋째 비슷한 성격의 동시선집과 가급적 중복되지 않는 작품, 넷째 학교 및 도서관에서 동시 수업자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철학>, <심리>, <상상>, <재미>, <동심>, <생태>, <환경>, <풍자>와 같이 다양한 주제를 가진 작품, 다섯째 주된 독자인 아이들의 특성을 고려한 재미있고 교육적인 내용의 작품을 적절한 비율로 선정했다. 이번 동시 모음집에는 대한민국문학상, 소천아동문학상, 이주홍아동문학상, 방정환문학상, 윤석중문학상, 권정생문학상 등을 수상한, 우리나라에서 내로라하는 쟁쟁한 35명의 동시 작가들의 작품이 담겨 있다.
어린이들의 특성을 고려한 재미있고 감동적인 작품
수업자료로 사용할 다양한 주제를 녹여낸 문제의 동시 35편
《2022여름 우리나라 좋은동시》는 독자인 어린이들의 특성을 고려하여 재미있는 작품과 감동적인 작품을 우선해서 선별했으며 철학, 심리, 상상, 재미, 동심, 생태, 환경, 풍자와 같은 다양한 주제의 작품을 골고루 담았다.
너희 집에 코끼리 키우니?/ 쿵 쿵 쿵 쿵/ 쿵 쿵 쿵 쿵/ 새끼 낳으면 한 마리 줄래?
- 김자미, <아래층 할머니> 전문
이 동시는 우리 사회의 심각한 문제 가운데 하나인 층간 소음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이 작품에 등장하는 할머니는 위층의 아이가 ‘쿵 쿵 쿵 쿵/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