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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영원한 조연은 없다 1
저자 김로아
출판사 디앤씨북스(B
출판일 2018-07-30
정가 13,000원
ISBN 9791126443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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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이 됐으면 좀 좋아?! 왜 나는 신관 1이냐고!”

현대의 강단아, 애독하던 소설의 엑스트라 신관이 되다.
그것도 하필이면 한순간의 실수로 노역형을 받은 직후에.
신관 엘레나가 이 위기를 벗어날 방법은 단 하나―
미운 8살, 황제의 남동생을 가르치는 길뿐이었다.

이왕 이렇게 된 것, 주인공이자 동료인 로잘린느 옆에서
세 남자에게 흔들리다 결국 황제에게 정착하는
그녀의 연애 행각이나 구경할 심산이었건만,

“감히 평민 따위가 귀족인 나와 같은 교사라니?”

고대하던 주인공이 신분 차별주의에 쩌들었을 줄이야!

울며 겨자 먹기로 로잘린느의 잡일을 대신해 주는 사이
본의 아니게 그녀의 남자들을 공략하고 만 엘레나.
그러나 그들의 접근에도 불구하고
우연히 만난 보잘것없는 남자가 더 눈에 밟히는데…….

그녀는 정말 눈치채지 못했다.
그가 수습 기사인 척하느라 골이 아픈 황제라는 것을.

◆ 출판사 서평

한 번 조연이었다고 영원히 조연이리라는 법은 없다.
주연을 걷어차는 강단 있는 조연을 둘러싼 남자들의 폭풍!


누구나 한 번쯤 소설 같은 꿈을 꾼다. 여교사가 되어 말 안 듣는 어린 소년을 휘어잡는 ‘유능한 언니’가 되는 꿈을. 덤으로 딸려 오는 잘생기고 능력 있는 시크한 학부모와의 로맨스는 물론 땡큐베리감사다. 하지만 소설과 현실은 다른 법. 우리는 소설 속의 여주인공 로잘린느, 동료 여교사 평범녀 ‘A’가 겪은 그녀의 실체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원작의 주인공 로잘린느가 날뛸수록 스포트라이트는 조연일 뿐이었던 엘레나에게 향한다. 부담 없이 치고 들어오는 엘레나의 소박하고 진솔한 매력은 로잘린느와 대비되어 주변인들에게 좋은 인상을 준다. 의도한 바는 아니었지만 순식간에 어린 황자마저 길들인 엘레나의 반향에 남자들이 쓰러지는 모습은 내면의 판타지를 깊이 만족시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