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의 말
엄마, 러시아에 꼭 가야겠어?
교실에 난 불
조력자 왓슨
불편한 사이
우는 아이
또 다른 용의자
맹탐정
토리 찾기
네가 범인이지?
저도 할 말 있어요!
대책 없는 가출
행복해지는 선택
동우야, 멈춰!
슬픈 진실
다시 만날 그날을 위해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맹탐의 성장기
《다짜고짜 맹탐정》에서 주인공 맹탐은 누구와도 어울리지 않고 자발적 아웃사이더로 살아간다. 어느 날 교실에서 작은 화재 사건이 일어나고, 담임선생님은 탐이에게 다짜고짜 비밀 수사를 맡긴다. 탐이는 저랑은 상관없는 일이라며 극구 사양하지만 왓슨을 자처하는 같은 반 친구 상철이까지 거들고 나서자 마지못해 비밀 수사를 맡게 된다. 세상에서 자기만 가장 불행한 줄 알았던 탐이는 그렇게 다른 친구들에게도 시선을 주게 되면서 세상 밖으로 한 걸음씩 나오게 된다.
불량한 형들과 어울리며 삐딱한 모습을 보이는 동우, 어딘가 음침하고 수상한 행동을 일삼는 소정이, 오지랖 넓게 여기저기 참견하고 다니는 상철이…… 겉모습은 멀쩡해 보였지만 알고 보니 저마다 상처와 고민을 하나씩 가지고 있었다. 다짜고짜 떠맡은 탐정 노릇이지만, 탐이는 그 어느 때보다 진지해졌다. 친구들을 돕고 싶었으니까.
“삐이익-삑!”
자신 주변에 세워 놓은 벽을 허물고 한 걸음을 내딛자 다급한 구조 신호가 들렸다. 자신의 손을 잡아 달라는 친구들의 간절한 신호가.
“멀리 별 하나가 애를 쓰며 반짝였다. 자기도 별이라는 걸 말해 주려는 듯이.
그 별을 향해 파이팅을 외쳤다.”
우리는 누구든 빛날 수 있는 존재다.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하게 현재를 살아가고 있으니까. 이 시간을 잘 이겨 내 보자고 모두에게 힘차게 파이팅을 해 줄 수 있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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